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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금성산성 임도-미완의 트레킹 코스

청이당 2010. 5. 11. 10:32

담양군 금성면 금성산성아랫쪽의 금성산성임도는 길좋고 조용하고

때묻지 않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듯한 곳입니다. 담양호를 끼고 도는 길이 약

3.5km 가량으로 다소 짧은 것이 흠이긴 해도 임도끝에서 서문으로 올라가서

북문으로 올라가든지 철마봉방향으로 올라가든지 하면 산행을 하실 수 있고

보국사터로 오신다면 별 힘들이지 않고 보국사터를 거쳐 내남문과 외남문을

거쳐 하산하실 수 있습니다.

2010년 5월 2일(일) 

 금성산성임도 입구. 담양온천에서 담양댐방향으로 2백여미터 지방도를 따라 오시면

동편으로 들어가는 차단기가 있는 임도입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시멘트길입니다. 양쪽에서 더덕냄새가 향기롭게 풍깁니다.

 

 4-5십분 편안한 임도길을 따라 걸으면 망향비가 서있는 곳에 도달합니다.

 

  

담양호 건너 추월산의 보리암봉이 보입니다.

 

 

 보리암. 연등이 매달려 있군요...

 

 

 

 

 담양댐으로 수몰이 된 고향마을(산성리)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세운 회향정입니다.

 

 

 

 계속해서 임도의 끝으로 갑니다.

 

 

 

 

 산성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힘차게 흐르고 있습니다.

 

 임도의 끝부분에서 서문으로 올라가는 비포장 가파른 길이 보입니다.

산성공사를 위한 작업차량이나 포크레인이 다니는 길입니다.

 

  계속 올라가면 서문으로 갈 수 있습니다.

 

 

드디어 서문 근처에 도달했습니다.
 

 지형지물을 이용한 산성입니다.

 

 옛성곽과 새로 보수한 성곽

 

 새로 쌓은 성곽. 10여년이 걸리는 대공사입니다. 서문에서 북문까지의 성곽이 복원되었습니다.

 

 계곡 근처 바위 위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철마봉 봉우리가 보입니다.

 

 자주괴불주머니꽃

 

 이끼위로 흐르는 물

 

 비비꼬인 나무

 

 어찌나 얼크러지고 설크러졌는지. 금성산성의 신난한 과거 역사를 말해 주는 듯 합니다.

 

 철마봉

 

 동자암(동문방향)에서 오는 사람들

 

 금성산성내남문에서

 

 외남문(보국문)

 

 

 

 긴병풀꽃이 아주 많이 보입니다.

 

 

 

 

 

 산철쭉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금성산성 임도 만으로는 트레킹을 하기에 좀 부족한 듯 하며(3.5km)

서문에서 북문으로 올라가는 길은 비록 가파르긴해도 거의 지옥훈련코스라고

해도 될 만큼-성곽을 따라 코가 땅에 닿게 4-50분을 올라가야 함-그러나 북문에서는

강천산의 왕자봉까지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능선산행을 계속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다시 능선으로 되돌아오지 않고 강천사쪽으로 내려셨다가 다시 금성산성으로

올라오려면 하루에 5백미터 높이 산을 두개정도 오르내리는 셈이니

상당히 산행강도가 센 편이 될 것입니다....

 

 

출처 : 남도 트레킹 Namdo Tracking
글쓴이 : 남도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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