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 지리태극 종주 두번째 실패 후기
1. 산 행 지 : 지리산 태극종주길
<산행 실시구간>
- 1구간(23.0km) : 구인월~덕두봉~바래봉~큰고리봉~정령치~만복대~작은고리봉~성삼재
- 2구간(27.6km) : 성삼재~삼도봉~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세석대피소~장터목
<산행 포기구간>
- 3구간(21.9km) : 장터목~천왕봉~하봉~국골사거리~새봉~왕등재 습지~동왕등재~밤머리재
- 4구간(18.0km) : 밤머리재~웅석봉~마근담봉~벌목봉~수양산~시무산~덕산교
2. 산행일시 : 2010. 11.4. 06:50 ~ 11.5. 05:23 (22시간 33분)
★ 당초 산행계획 : 11.4.07시~11.6.01시(42시간 무박종주)
3. 산행 실시구간 : 50.7km (백무동 하산 구간 5.8km 별도)
<1구간>
- (11.4. 06:50)구인월 마을회관~ (8:23)덕두봉~ (8:53)바래봉(샘터 10분 휴식)~ (10:57~11:11)세걸산
~(12:45)큰고리봉~ (13:04~15)정령치~ (14:09~13)만복대~ (15:51) 성삼재
<2구간>
- (16:03)성삼재~ (16:40~17:13)노고단대피소~ (17:22~30)노고단고개~ (18:30)임걸령~ (19:29)삼도봉
~ (19:57)화개재~ (20:29)토끼봉~ (21:50)연하천대피소~ (23:29~59)벽소령대피소
~ (11.5.01:10)선비샘~ (3:23)세석대피소~ (5:23~8:57)장터목대피소~ (11:40)백무동
※ 날씨 : 맑고 청명한 늦가을 날씨
4. 산행준비물
1) 바람막이/긴바지/긴팔티/양말2+4/버프/스카프/반수건/모자(방한캡)/장갑2/여벌옷
(다운자켓)/나침반/산행지도/산행자료
2) 배낭(26L)/릿지화/헤드랜턴2+건전지 여분/무릎보호대1/스틱/비옷/시계비너
3) 카메라/구급약(소화,지사,진통)/물파스/대일밴드/테이핑/칼+가위 킷/호루라기/경적
치솔+치약/썬크림/화장지/핸폰밧데리/껌
4) 카멜백(1.8L)/빈병(0.6L)/등산컵/젓가락
5) 먹거리(출발시) : 김밥2/초코파이7/육포/볶음고추장/김/3구간용 비상식(식빵10조각+꿀)
☆ 성삼재휴게소 구매(12000) : 햇반2(5000),초코파이12(3600),황도1(2800),이온음료1(800)
5. 이동경로 및 소요경비(45500)
- (11.3.21:28) 동림동 집출발→ (22:00)문화동 정류소 출발(4900,담양,순창 경유)→ 23:05남원 도착
→ 녹주찜질방(10000, 1박)
- (11.4.6:00) 남원 출발(3100, 김밥 3000)→ (6:27)인월 도착→ (6:40)구인월마을회관 도착
- (11.5.12:30) 백무동 출발(2000)→ (라면 2500)→ (13:40)인월 출발(3100)→ (14:25)남원 출발(4900)
6. 산행개요
- 광주에서 남원행 막차로 담양, 순창을 경유하여 23시 넘어서 남원에 도착, 차를 타고 오는 도중에 오
른쪽 옆구리가 결려서 앉아 있기 불편할 정도여서 무박 장거리 산행을 해야할지 망설여짐
- 지리산 둘레길 관광객이 많아서 인지 찜질방 이용료도 1만원으로 인상되어서 잠시 당황스러웠고,
찜질방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딱딱한 방바닥에서 거의 가면상태로
시간을 때우다 5시에 기상하여 잠시 온탕에서 휴식후 6시에 출발하는 산내, 달궁행 직행버스로 6:27에
인월에 도착, 도보로 구인월마을로 이동하여 6:51에 산행출발함!!
- 맑고 청명한 아침의 시원하고 상큼한 날씨덕에 덕두봉, 바래봉, 세걸산까지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예정된 시각에 맞추어 진행하였으나, 고도1200m가 넘는 세걸산~큰고리봉 구간의 암릉 너덜구간에서
차디찬 북서풍을 오른쪽 옆구리에 맞으면서 진행하다 보니 옆구리가 결리기 시작하여, 정령치휴게소
나무데크에서 벌러덩 누워 휴식을 취한후, 만복대, 작은고리봉, 성삼재까지 별무리없이 산행함!!
- 쾌청한 날씨여서 사방팔방으로 지리산 주능선 등 조망이 좋아 산행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였으며,
산행시간계획도 노고단 일몰과 중봉에서 일출을 볼수있도록 준비했다!!
- 17시, 12시인 성삼재와 노고단대피소의 입산통제시간 부담때문에 성삼재휴게소에서 햇반 등
먹거리만 구입하고,서둘러 노고단대피소까지 진행하여 2구간 산행을 준비한후,노고단고개에서
조용한 분위기의 장엄한 일몰을 보고, 17:30에 주능선 산행을 시작함!!
- 주능선 산행은 야간산행이어서 무리하지 않고 안전산행하도록 여유있게 시간계획을 짜고, 서두르지
않고 보통처럼 진행하여 연하천대피소와 벽소령대피소까지는 예정된 시각안에 도착할 수 있었으나,
토끼봉~연하천대피소 구간의 북쪽 사면의 지루한 너덜길에서 서서히 몸이 지쳐가고,
특히, 낮부터 옆구리가 결리기 시작한 상체는 가슴과 등짝도 아프고 결려서 연하천대피소부터는 상체는
힘을 빼고 서서히 진행!! 삼각고지부터 있는 오르내림이 심한 바윗덩어리 너덜길이 더욱 힘이 든다!!
-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하여 취사장에서 햇반으로 요기를 하며, 휴식을 취해도 상체의 결림과 통증이
여전하여 대피소에 잠입하여 1시간만이라도 누워있고 싶은데....국공직원이 미취침중이어서,
세석대피소쪽으로 힘든 발걸음을 옮길 수밖에......
- 벽소령에서 세석을 거쳐 장터목까지 오는데, 예정시각보다 1시간이 늦어졌다!! 몸이 불편하여 산행속
도를 천천히 하니, 졸음이 몰려와서 바윗돌 너덜구간을 비몽사몽간에 진행하다. 장터목에 도착하면
일출산행객들이 빠져나간 자리에 잠입하여 잠 좀 자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밤새 하늘에 별들이 총총히
떠있어 장터목에 도착하니 모두들 천왕봉 일출보러 올라가고 있는데, 오늘 일출이 장관일터인데......
홀로 대피소에 벌러덩 누워 잠을 청하다!!~~ 1시간쯤 지나 모포반납하라기에 잠을 깨었으나......
- 천왕봉만 오르면, 최종목적지인 덕산 날머리까지는 고도를 낮춰가는 산행인데.....상체의 몸 상태도 여
전히 좋지않고, 저녁 먹거리 보급처인 밤머리재까지 일몰전에 도착할 수 있을까??하여, 무박종주를
접고 백무동으로 하산하다!!
7. 무박종주 실패 사유
1) 배낭 무게 최소화
- 배낭이 8kg정도인데, 5~6kg정도로 줄여야!!~~ 비상식과 행동식 무게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능선을
주간에 통과하면서 대피소에서 구입해결해야!!
- 부득이하게 덕산쪽에서 출발하는 것이 필요!!
2) 상체의 체력관리에도 신경써야!!
- 주능선의 바윗돌 너덜구간에서 온 몸이 활용되며, 오르막에서는 스틱으로 상체에 의존한 산행을
므로 상체의 체력을 보강해야!!
3) 산행중의 적절한 체온관리 필요!!
- 산행중 상체에 흘린 땀이 차갑게 식어 몸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도록 보온조치가 필요!!
★ 산행사진
▼ 지난 6월에 이어 구인월마을회관앞에 다시 서다!!~~ 이번엔 꼭 성공을 다짐하면서, 캄캄한 밤중이 아닌
훤한 아침이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발!!
▼ 구인월마을 끝자락의 산행 들머리 이정표(덕두봉 3.2km)에서!!~~
▼ 옷을 다 벗어버린 고목들을 지나고......
▼ 주능선에 올라서 갈림길 이정표에서!!~~
▼ 무명봉에서!!~~ 건너다 보이는 봉우리가 휴양림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
▼ 휴양림가는 갈림길 이정표에서!!~~
▼ 3.2km에 달하는 오르막의 끝!! 덕두봉에서!!~~
▼ 덕두봉을 지나 잠시 내려섰다가 커다랗게 눈앞을 가리는 바래봉쪽 봉우리!!
▼ 바래봉에서!!~~
▼ 바래봉에서!!~~ 운봉고원쪽 조망!!~~
▼ 바래봉에서!!~~ 세걸산, 큰고리봉, 만복대쪽 조망!!
▼ 바래봉 샘터에서!!~~
▼ 팔랑치에서!!~~
▼ 팔랑치에서 세걸산, 큰고리봉쪽 서북능선길 봉우리들 조망!!
▼ 팔랑치를 지나서 오른 첫봉우리에서 지나온 바래봉쪽 조망!!~~
▼ 팔랑치 지나서 오른 첫봉우리에서!!~~ 수정봉에서 여원재에 이르는 백두대간 능선 조망!!~~
▼ 부운치에서!!~~
▼ 부운치를 지나서 오른 무명봉에서!!~~ 세걸산, 만복대쪽 조망!!
▼ 삼정능선과 천왕봉쪽 조망!!~~
▼ 지나온 바래봉쪽 조망!!~~
▼ 세걸산에서!!~~
▼ 세걸산에서!!~~ 큰고리봉, 만복대쪽 조망!!
▼ 세걸산에서!!~~ 천왕봉쪽 조망!!
▼ 세걸산에서!!~~ 토끼봉, 반야봉쪽 조망!!
▼ 큰고리봉 가는 길에 암릉구간!!~~
▼ 큰고리봉 가는 길에 운봉쪽 조망!!~~
▼ 큰고리봉 가는 길에 천왕봉쪽 조망!!~~ 삼정능선의 가운데 쑤욱 들어간 곳이 영원령(빗기재)!!
▼ 큰고리봉에서!!~~
▼ 큰고리봉에서!!~~ 심마니능선, 삼정능선, 천왕봉쪽 지리산 주능선 조망!!
▼ 큰고리봉에서!!~~ 반야봉, 토끼봉쪽 지리산 주능선 조망!!
▼ 큰고리봉에서!!~~ 지나온 바래봉쪽, 함양 삼봉산쪽 조망!!
▼ 큰고리봉에서!!~~ 정령치와 만복대쪽 조망!!
▼ 정령치에서!!~~
▼ 정령치에서!!~~ 오른쪽 옆구리가 결려서 휴게소 데크에서 벌러덩 누워 잠시 휴식후 출발!!
▼ 만복대로 오르는 길에!!~~
▼ 만복대에서!!~~
▼ 만복대에서!!~~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조망!!
▼ 만복대에서!!~~ 작은고리봉과 종석대, 노고단쪽 조망!!
▼ 만복대에서!!~~ 웅장한 자태의 반야봉!!
▼ 만복대에서 작은고리봉 가는 내리막을 다 내려온 곳(헬기장)에서 지나온 만복대쪽 조망!!~~
▼ 작은고리봉에서!!~~ 지난 6월 종주때는 표지석이 있었는데, 누가?, 왜?, 어디로? 치웠을까??
▼ 작은고리봉에서!!~~ 지나온 만복대쪽 조망!!
▼ 작은고리봉에서!!~~ 건너편에 반야봉이 자리하고 있다!!
▼ 작은고리봉에서!!~~ 노고단과 종석대, 성삼재쪽 조망!!
▼ 성삼재에서!!~~ 서북능선 들머리!!
▼ 성삼재에서!!~~
▼ 성삼재에서!!~~ 성삼재와 노고단대피소에서 입산통제시각이 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휴게소
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서둘러 노고단대피소로 오르다!!
▼ 노고단대피소에서!!~~ 대피소 취사장에서 일단 여장을 풀고, 양말도 갈아 신으며 발가락 테이핑도 하고,
행동식을 들며 휴식을 취하다가 일몰시각에 맞추어 17:13에 노고단 고개로 출발하다!!
▼ 노고단고개에서!!~~
▼ 노고단고개에서!!~~ 새떼들의 군무속에 일몰을 맞이 하다!!
▼ 노고단고개에서!!~~
▼ 노고단고개에서!!~~
▼ 노고단고개에서!!~~
▼ 노고단고개에서!!~~
▼ 노고단고개에서!!~~
▼ 노고단고개에서!!~~
▼ 노고단고개에서!!~~
▼ 임걸령에서!!~~
▼ 삼도봉에서!!~~
▼ 화개재에서!!~~
▼ 토끼봉에서!!~~
▼ 밤길이어서 그런지 멀고도 먼 연하천대피소 가는 길!!~~
▼ 토끼봉에서 연하천대피소까지는 2.4km라는데, 구간거리가 맞지 않는 이정표!!~~
▼ 연하천대피소에서!!~~ 조용히 대피소를 통과하느라......
▼ 형제봉에서!!~~
▼ 벽소령대피소에서!!~~
▼ 구벽소령에서 오르막을 올라 첫봉우리에서!!~~
▼ 선비샘에서!!~~
▼ 기나긴 벽소령~세석구간의 중간지점에서!!~~
▼ 칠선봉에서!!~~
▼ 영신봉에서!!~~
▼ 세석갈림길에서!!~~
▼ 촛대봉에서!!~~
▼ 비몽사몽 졸음속에서 산행하는데, 거꾸로 가고 있는 착각도 일어나고 해서 이정표를 찍어본다!! 촛대봉
에서 이곳까지 1.3km오는데 1시간 가까이 걸렸다!!
▼ 연하봉에서!!~~
▼ 장터목에서!!~~
▼ 장터목에서!!~~ 휴식과 아침식사를 끝내고 백무동으로 하산길을 출발하면서!!~~
▼ 백무동 하산길에서!!~~ 오늘 새벽에 중봉에서 일출을 보고, 이미 지났어야할 하봉과 동부능선을 조망
해보며 아쉬움을 달래 본다!!
▼ 백무동으로 하산하는 길에서!!~~
▼ 백무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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