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 9정맥♣/9낙동정맥(完)

180812 ★★[낙동정맥 단독종주 8구간] 아랫삼승령~쉰섬재~밤남골임도~독경산~창수령

청이당 2018. 8. 13. 11:49

★ 낙동정맥 1차 6구간~8구간 산행(2박3일, 44.4km) ★

 1) 8월 10일(6구간: 12.0km) : 한티재~615봉~우천재~추령~635.9봉~왕릉봉~덕재 (오기2리 정자 비박)

 2) 8월 11일(7구간: 20.2km) : 덕재~갈미산~검마산~백암산 갈림길~매봉산~윗삼승령~아랫삼승령 (저시마을 정자 비박)

 3) 8월 12일(8구간: 12.2km) : 아랫삼승령~학산봉~쉰섬재~서낭당재~밤남골임도~독경산~창수령



<<8구간 산행기>>


1. 산행일시 : 2018년 8월 12일 (05:14~)05:45~11:53(~12:03) (6시간 8분)

                  ※ 날씨 : 흐림, 구간 대부분(600고지 이상)을 비구름(빗물머금은 수풀잡목)속에서 산행

  

2. 산행거리 : 정맥구간거리 12.2km, 접속거리 1.6km, 이탈거리 0.7km, 총 14.5km

                   ※ 행정구역 : 경북 영양군 영양읍, 영덕군 창수면



3. 산행코스 : 아랫삼승령~학산봉~718봉~쉰섬재~저시재~옷재~714봉~서낭당재~670봉~밤남골임도~독경산~창수령


          아랫삼승령 학산봉(688m)⇒ 718봉⇒ (2.4km)쉰섬재⇒  (0.9km)저시재⇒  옷재⇒ 714봉⇒

        (2.7km)서낭당재⇒ 645봉⇒ 670봉⇒  (3.1km)밤남골임도⇒ (2.0km)독경산(683⇒  (1.1km)창수령




4. 산행개요 : 3일째에는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정맥 마루금에 비구름이 걸쳐 있어서 조망은 없고,

                  빗물을 잔뜩 머금고 웃자란 수풀잡목으로 바지는 젖은 상태에다, 신발은 3일째 물구덩이속에서 산행을 함.


    (1) 낙동정맥의 지형 특성상 정맥 마루금에 비구름이 걸쳐 있어서 조망은 없고,

         고도 600m~700m의 봉우리를 계속 오르내려야  하는 구간이다~~

      1) 이정표나 정상석 등이 거의 없어서 산행시 현재 위치 파악이 어렵고,

          준희님 등의 간이 표지가 있는 곳은 학산봉, 쉰섬재, 서낭당재, 독경산 뿐이다~ 
      2) 웃자란 수풀잡목이 무성해서, 이슬 또는 빗물머금은 수풀잡목에 대한 대비(우비신, 우비치마나 오버트라우저 등)가

          필요하다~ 

          - 밤남골임도~독경산~창수령 구간은 웃자란 수풀잡목이 덜한 편이다~


    (2) 비온 뒤 수풀잡목이 무성한 여름철 산행이어서, 야생동물에 대한 주의가 특히 필요한 구간이다~~

        1) 큰 멧돼지가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2군데서 들었고,

            비가 그친 낮에야 먹이활동을 하는 새끼 멧돼지 2마리를 조우하였다~

        2) 그밖에 독사, 벌, 풀 쐐기, 풀독 등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 산행후 쐐기에 쏘이거나 풀독 등으로 팔과 가슴에 발진이 생겨 고생중~

   


5. 산행지도





6. 산행사진


▼ 05:14, 영양읍 기산리 저시마을 ~~

    1) 삽살개가 지켜주는 저시마을 정자에서, 04시에 일어나 짐을 챙겨 5시 14분경에야 아랫삼승령으로 출발한다~

        - 저시마을 정자는 저시마을 초입 노송5~6그루 아래에도 있으나, 밤에는 멧돼지가 자기영역이라고 집적거린다고 한다~


  2) 정자옆에 있는 '낙동정맥 트레일' 저시마을 안내도 ~~

       - 버스정류소(종점)는 마을 초입 저시마을 표지석 있는 곳(사진 맨아래 좌측)에 있으며,

         영양BT에서 농어촌버스가 2차례(10:00, 17:30) 운행되고 있으며, 택시비는 4만~5만원 한다고 한다~  


▼ 05:40~05:45, 아랫삼승령(590m)~~

    1) 영덕군 창수면 백청리와 영양군 영양읍 기산리(저시마을)의 경계이며, 비포장 임도가 지나고 있다~    


  2) 아랫삼승령에 있는 정자의 모습~~


▼ 학산봉으로 된비알길로 오른다 ~~

    - 아랫삼승령 전후로는 간벌작업을 해서 등로에 웃자란 수풀잡목이 덜한 편이다~  


▼ 학산봉(688m) ~~

    - 기상청의 일기예보는 엊그제처럼 '구름많음'이나, 700고지 산정에 오르니, 비구름 비슷한 안개가 자욱하다~

    - 비는 내리지 않으나, 정맥 마루금에 비구름이 걸쳐 있어서 웃자란 수풀잡목은 빗물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금새 바지는 젖어 버리고, 신발은 3일째 물구덩이속이다~   


▼ 내리막길에 잘 가꿔진 묘지를 지나고~~

    - 학산봉에서 고도차 100m가까이 내려섰다가, 718봉으로 오르고,

      718봉 이후에는 고도차 50m내외로 오르내리면서 쉰섬재, 저시재 등을 지나 700m대 봉우리 5~6개를 오르내린다~  


▼ 현위치 파악이 어려운, 특징없는 산행길이 이어진다~~


▼ 쉰섬재로 내려서기 전 무명봉 모습~~

    - 비구름속에 조망은 없고, 웃자란 수풀잡목은 빗물을 잔뜩 머금고 있어 진행이 더디고, 

      키높이로 웃자란 곳을 지나다 보니, 팔과 가슴쪽에 풀독인지 두드러기도 생기고......

      어제처럼 비가 내리지 않는데도 산행하기에 불편하기는 매한가지다~  


▼ 쉰섬재(준희님 간이 표지)~~

    - 비구름안개속에 어디가 어디인지 판별하기 어려운 산행길에,

      십자안부에 준희님의 '여기는 쉰섬재입니다' 표지가 있어서 무척이나 반갑다~ 


▼ 여느 산과 마찬가지로 오르내리는 산행길이다~~

    - 쉰섬재에서 서낭당재까지 706봉, 714봉 등 5~6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 무명봉을 지나고~~


▼ 웃자란 수풀잡목으로 꽉 들어찬 구간을 지나고 ~~


▼ 여전히 비구름속에 갇힌 완만한 오르막길 모습 ~~


▼ 7지 참나무를 지나고~~


▼ 웃자란 수풀잡목이 꽉 들어찬 '평탄구간'을 지난다~~


▼ '평탄구간' 주변 모습~~


▼ 급내리막길로 한바탕 내려 간다~~  


▼ 아랫삼승령과 같은 600m이하 고도로 내려오니, 조망이 트인다~~


▼ 간벌지대에서,

    급내리막길로 방금 내려왔던 714봉(703봉)을 뒤돌아 보고~~


▼ 간벌지대에서,

    간벌한 나무들이 등로 주변에 나뒹굴고 있어서, 등로가 없어져 등로찾기가 쉽지 않다~~


▼ 간간히 햇빛이 들고, 등로 좌측으로 영덕군 창수면 보림리쪽을 당겨 본다~~


▼ 가야할 645봉(636.5봉)쪽을 조망해 보고~~


▼ 서낭당재를 지난다 ~~

    - 나무에 메달린 비니코팅 표지가 보이는데, 서낭당재 앞쪽으로 등로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 등로 좌측으로 보림리쪽을 조망해 보고 ~~

    - 멀리 높이 솟아 보이는 산이 울진과 영덕사이 경계에 있는 칠보산(810m)인 모양이다~ 


▼ 평탄한 '지경' 정상부 모습~~


▼ '지경'~~

    - 준희님 표지가 있다. 표지가 없다면 전혀 인식할 수 없을 것 같다~

    - 영양읍(무창리)과 영덕군 창수면(백창리,보림리)의 경계를 이루던 정맥 마루금이

      이곳부터 창수령 너머까지는 창수면 관내로만 지나게 된다~ 

    - '지경'을 지나 잠시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급내리막길로 진행한다~  


▼ 급내리막길이어서, 뒤돌아서 왼쪽 발을 뱀 바로 앞에 올려 놓고 무릎보호대를 조절하고,

    오른쪽 발로 바꾸려는 순간 눈앞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칠점사가 눈에 띈다 ~~

    - 무릎보호대를 조절하고 있는 손이 무방비로 공격당할 수 있었는데, 아찔한 순간이었다~

    - 어제 종일 비내린후 햇빛이 간간히 내리쬐니, 동물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변온동물인 뱀도 햇볕좀 쬐러 나온 모양인데....  


▼ 622.3봉 너머 좌측으로 급내리막 진행하여 밤남골 임도로 내려선다~~


▼ 밤남골임도~~

    - 임도 우측에 '밤남골'이 있으며, 임도따라 가면 독경산을 오르지 않고 창수령가든(현재 '비학산 손칼국수')로 갈수있다~ 

    - 임도 건너 우측 들머리로 완만하게 오르막 진행하여 584.3봉과 묘지(묘2기)를 지난다~


▼ '산악기상관측장비' 설치 협조안내 표지판이 있는 임도~~

    1) 임도를 가로질러 된비알길로 독경산으로 오르막 진행한다~~     


  2) '산악기상관측장비' 설치 협조안내 표지판 ~~

     - 산악기상관측장비는 독경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것 같다~


  3) 우측에서 오는 임도는 이곳에서 끝나고, 잠시 임도수준의 된비알길로 독경산으로 오른다~~


▼ 오늘 산행에서 제일 가파른 오르막길로 독경산으로 오른다 ~~


▼ 독경산(683.2m)~~

   1) 산악기상관측장비 인 모양이다~

       - 기상청의 예보(구름많음)와 달리, 3일동안 비구름과 비가 내리는 산행길이었는데,

         산악지대에서의 기상예보를 좀 더 정확이 예측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 독경산 정상 모습~~

      - 헬기장과 준희님의 정상 간이표지가 있다~

      - 창수령쪽 들머리는 사진 오른쪽인데, 잡목이 꽉들어차 있어서 들머리찾기가 쉽지 않다.  

        들머리 찾느라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에, 호박벌같이 큰 벌이 달려들기에 100여m를 줄행랑치는데도 쫒아 온다~

      - 창수령쪽 내리막길에 큰 짐승의 '으르렁'거리는 소리에 놀라,

        다시 호루라기, 경적, 함성 등을 총동원하여 위세를 부리고 창수령쪽으로 내려서는데,

        멧돼지들이 등로를 방금전에 여기저기 마구잡이로 파헤쳐 놓았다~ 


  3) 독경산 정상 모습~~

      - 삼각점과 준희님 정상 간이표지가 있다~ 


▼ 11:53, 창수령(자라목이, 고도 약 505m) ~~

    1)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에 있는 고개로, 918번 지방도로가 지나고 있다~

    2) 산불감시초소 등이 사라지고, 시멘트 포장도로가 신설되었다.

        건너편의 683봉쪽으로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면서 신설한 모양이다~

    3) 영양BT에서 11:40에 출발한 영해행 농어촌버스를 타기 위해, 우측으로 '창수령가든'쪽으로 급히 내려간다~

         - 4km를 더 진행하여 울치재에서 구간을 끊으면 좋은데, '양구'마을에서 탈출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영해나 영양쪽 접속/탈출이 용이한 창수령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4) 창수령 농어촌버스 교통편

        - 영양BT(창수령까지 20여분뒤 도착) : 9:40, 11:40, 13:40, 15:40, 17:40

        - 영해BT(창수령까지 30여분뒤 도착) : 8시, 10시, 12시, 14시, 16시


▼ 창수령가든 ~~

    1) 우측에 보이는 임도가 밤남골임도에서 오는 임도로 보임~ 


  2) 창수령가든이 '비학산 손칼국수'로 바뀌었다~~

  3) 영양BT에서 11:40에 출발한 영해행 농어촌버스를 12:03경에 손을 들어 탑승하여, 12:32경에 영해BT에 도착,

      13:10 동대구행 시외버스로 13:15에 출발하여, 영덕을 거쳐 15:17에 동대구BT에 도착하였다~

      - 영해행 버스는 '창수령'에서 손을 들어 탑승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다.

        창수령가든앞에 버스정류소가 있는 것이 아니고, 지나가는 버스를 손들어 탑승하는데,

        탑승위치가 커브길 안쪽이어서 위험하다~    


▼ 이동경로~~

    - 창수령가든(12:03,₩1200)~(12:32)영해BT(13:15,₩14400)~(15:17)동대구BT(16:00,₩19200)~광주BT

    - 서대구고속BT을 16:17~20경에 경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