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야생화

160225 무등산 주변 변산바람꽃 자생지(분적산 아래, 화산마을 위)의 보전이 시급히 요청된다.

청이당 2016. 2. 25. 23:02


분적산 아래(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 화산마을 위쪽 포장임도 끝부분) 소계곡 북사면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한국특산식물이며, 희귀식물인 '변산바람꽃'의 자생지에 대한 보전 및 복원이 시급하다.


최근에 화산마을 위쪽 변산바람꽃 자생지 주변에 대한

마구잡이식 개발과 토지형질변경 등으로,

자생지가 대부분 사라져가고 있으며,


군락지가 개간지로 변하여, 개간지에 잡초제거 등을 위한 제초제 살포 등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행정당국이나 환경시민단체의 적극적인 대응과 관심이 필요하다.


★ 변산바람꽃 ★


  - '변산바람꽃'은 전북대 선병윤 교수가 1993년에 변산반도에서 발견하여,

     한국특산종으로 발표한 것을 계기로 '변산'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며,

     주로 제주도(한라산), 지리산, 무등산, 마이산, 설악산, 안양 수리산 등에 분포하고 있으나,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 무등산 주변의 경우, 해발 280~320m쯤의 무등산 평두메와, 해발 130m쯤의 화산마을 위쪽에 자생지가 있으며,

    

  - 안양 수리산의 경우, 경기도에서 수리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한 이후,

    '생명이 숨쉬는 숲'을 테마로 변산바람꽃 자생지 복원 및 식물보호종 지정, 변산바람꽃 안내쉼터 등

    변산바람꽃 자생지에 대한 적극적 보전 및 복원, 모니터링 공간 등으로써 보존대책을 펼쳐 오고 있다.


    ▼ '수리산' 변산바람꽃 자생지에 설치된 변산바람꽃 안내 쉼터 ~~

▼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 '화산마을'위쪽 변산바람꽃 자생지 주변 지도 ~~


   - 광주 둘레길인 '빛고을 산들길'중 분적산 구간(부노선)이 자생지 주변을 지나고 있다~ 

 






변산바람꽃 자생지 주변의 변화 모습 1), 2), 3) ★


   - 최근에 화산마을 위쪽 변산바람꽃 자생지 주변에 대한 마구잡이식 개발과 토지형질변경 등으로,

     자생지가 대부분 사라져가고 있는 상태 ~~


  1) 개발행위전 모습 (2014.12.25)


▼ 계곡부위 개발행위 전에도 변산바람꽃 군락지 위쪽으로 벌통 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벌통을 설치하기 위한 정지작업시에도 군락지의 훼손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2) 개발행위 중 모습 (2015.3.30)


▼ 분적산 아래로 수량은 그리 많지 않은 실계곡 이어서, 수해복구용 사업은 아니고......

   - 계곡 좌측의 토지형질변경 개발부위 좌측으로 변산바람꽃 군락지가 보인다 ~~  

 

 

▼ 양봉업자가 벌통 놓을 곳을 계속 확장을 해간다면 훼손지역이 더 많아질 수도......~~

   - 절개지 바로 위쪽으로 변산바람꽃 군락지가 남아 있다 ~~ 

 

 

 



3) 최근 모습 (2016.2.25)


▼ 실계곡 주변을 파헤쳐서 개발행위가 거의 완료된 상태인데, 군락지의 훼손이 심각한 지경이다 ~~

   - 벌통을 설치하려고 실계곡을 파헤치고 정지작업을 하였으나 ~~   


▼ 계곡옆으로 토지형질변경 부분을 상당 부분 확장하느라,

    주변 산기슭을 파헤치면서 생긴 절개지의 상단쯤에 있던 군락지는 사라지고,

    아래 사진 처럼 몇개의 개체수만 보인다 ~~

    - 군락지 주변 산기슭에 벌목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

      벌통 설치를 위한 토지형질변경이 더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 









★ 2016년 2월 25일 현재의 모습 들 ★
























★ 2015년 3월 30일 당시의 모습 들 ★



▼ 삼각형 분적산 1.7km표지를 보면 계곡쪽으로 진행하도록 되어 있다 ~~ 

    - 1월까지만 해도 실계곡이었다는데......

 

▼ 공사 전 실계곡 모습 (Photo by 자연산 님)~~

    - 산기슭에 벌통 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양봉업자가 벌통들을 정치하기 위해 계곡 주변을 넓히는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 실계곡인 계곡을 넓히는 과정에서 좌측 북사면쪽도 파헤쳐져서 서식지가 훼손되었을 수도 ...... 

 

▼ 분적산 아래로 수량은 그리 많지 않은 실계곡 이어서 수해복구용 사업은 아니고...... 

 

▼ 양봉업자가 벌통 놓을 곳을 계속 확장을 해간다면 훼손지역이 더 많아질 수도...... 

 

 

 

 

 

 

 

 

 

 

 

 

 

 

 

 

 

 

 

 

 

 

▼ 계곡옆 북사면의 습윤했던 환경의 변화로

    전국적으로 개체수가 희귀한 군락지가 보존될 수 있을런지...... 

 

 

 

 

 

 

 

 

 

▼ 임도 갈림길 좌측 소하천변에는 대규모로 아주 많은 벌통 들이 자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