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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 잇는 올레코스 5년만에 완성 (120716)

청이당 2012. 7. 16. 16:30

제주 해안 잇는 올레코스 5년만에 완성

9월 15일 마지막 코스 개장..이어걷기 행사연합뉴스|홍정표|입력2012.07.16 15:25

9월 15일 마지막 코스 개장..이어걷기 행사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 해안을 잇는 도보여행길인 올레코스가 5년 만에 완성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올레길 20코스가 끝나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녀박물관에서 시작해 1코스가 시작되는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21코스를 오는 9월 15일 개장한다.

올레길 마지막 구간인 21코스가 뚫리면 지난 2007년 9월 처음으로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목화휴게소∼광치기해변 구간 15.6㎞의 1코스 올레길을 개통한 이후 5년 만에 제주도 해안을 한바퀴 연결하는 정규 올레코스가 완성된다.

제주올레는 새로 올레코스가 들어서는 지역의 해안이 난개발로 다른 곳보다 경관이 비교적 좋지 않고 걷기에도 불편한 점을 고려해 오름 경관지인 중산간을 중심으로 올레길을 개설할 방침이다.

이 일대는 제주에서 으뜸가는 위용을 자랑하는 높은오름, 다랑쉬오름을 비롯해 아끈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큰왕애오름 등 용암활동으로 생긴 제주 특유의 화산체인 오름이 집중돼 오름 경관지로 손꼽힌다.

제주올레는 지난 5월 김녕 서포구 어민복지회관∼월정∼행원∼한동∼ 평대∼세화∼하도해녀박물관으로 이어지는 20코스를 개통한 바 있다.

제주올레는 정규 코스 완성을 기념해 다음 달 24일부터 1∼20코스를 매일 한 코스씩 릴레이로 이어 걷는 행사를 열어 전 코스 참여자에게 올레코스 완보증을 준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성화주자 역할을 할 제주올레 이음단을 공개 모집한다. 선착순 7명에게는 티셔츠, 모자, 조끼, 선크림, 간식, 음료 등을 제공한다.

문의는 사단법인 제주올레 사무국(☎064-762-2190)

j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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