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행 지 : 백두대간(차갓재~대미산~포암산~하늘재~새재~조령산~이화령)
2. 산행일자 및 구간 : 2010년 11월 11일~12일,
차갓재~하늘재~이화령 35.9km, 접속구간 약 2km
- 11월 11일(흐림) : (안생달마을)~차갓재~대미산~포암산~하늘재~(포암마을) 18.43km(접속구간 약 1.5km)
- 11월 12일(맑음) : (포암마을)~하늘재~탄항산~마패봉~새재~조령산~이화령 17.47km(접속구간 약 0.5km)
3. 산행코스(12일) : 하늘재~탄항산~마패봉~새재~조령산~이화령 17.47km(도상거리)
- (6:42)포암마을⇒ (6:54~7:03, 약0.5 km)하늘재⇒ (8:10, 1.8km)탄항산,월항삼봉⇒ (8:33, 1.0km)평천재⇒ (9:15, 0.58km)주흘산 갈림길⇒ (9:40, 1.0km)부봉3거리⇒ (9:52, 0.4km)동암문⇒ (10:52)북암문⇒ (11:25, 3.3km)마패봉,마역봉⇒ (11:52~12:17, 0.88km)새재,조령3관문⇒ (0.91km)깃대봉 아래⇒ (14:52, 3.2km)신선암봉⇒ (16:08, 1.7km)조령산⇒ (17:05, 2.7km)이화령
★ 식수위치 : 하늘재(多), 새재 : 조령약수(X), 가게(多), 조령산 지나서 조령샘(多)), 이화령휴게소(미확인)
4. 산행개요
- 포암마을앞 도로가에서 비박하는데, 밤새 비바람이 오락가락하여 거의 가면상태로 잠을 제대로 못이루고, 새벽녘이 되도록 비가 계속 오락가락하는데다 문경지역 일기예보도 구름많은 날씨에 가끔 비도 온다고 하여 오늘 산행구간이 암릉구간이라 매우 미끄러울 것이 예상되어 산행을 포기할까 망설이나 다음에 이곳까지 이동해 올것을 생각하니 암담하기도 하여, 4시, 5시 기상시각을 넘기고 6시에야 비가 좀 그치길래 기상하여 짐을 꾸려 6시 40분너머서 하늘재로 오르다!!
- 하늘재에서 탄항산 오르막 길에 있는 모래산에서 주흘산 너머로 늦은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니 비는 오지 않을 것 같다!! 괜시리 망설이다가 출발시각을 지체하는 바람에 충주에서 18:20에 출발하는 광주행 버스시간에 닿기 위해서는 이화령에 16시에 당도해야 하는 시간에 쫒기는 산행이 되다!!
- 산행 중간지점인 새재(조령3관문)까지 5시간이나 걸려, 새재~이화령 구간에서는 사진찍는 것도 자제하고, 힘도 많이 들고 위험한 암봉 직벽로프구간이 많아 조심조심, 쉬엄쉬엄 진행하니 17시에야 이화령에 당도하여, 부득이 연풍택시로 연풍, 수안보를 거쳐 충주까지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 새재에서 깃대봉을 지나 깃대봉~신선암봉 중간지점부터 신선암봉, 조령산까지 계속되는 암봉 직벽로프구간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무척이나 힘들고 위험천만한 구간이었다!! 직벽 오르막에서 밧줄을 잡고 오를땐 비박배낭이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지고, 내려설때는 발디딜 곳이 마땅치 않은 말그대로 암벽산행이다!!
5. 산행 지도 및 사진
▼ 포암마을 앞 입구 도로변 비박터에서 포암산쪽 조망!!~~
- 포암산이란 이름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정상의 모습이 마치 베(布)로 덮어 놓은 듯하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흰바위가 우뚝 솟은 모습이 껍질을 벗겨 놓은 삼대같다 하여 麻骨산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고.....
▼ 하늘재에서!!~~ 2000년 역사를 간직한 하늘재
- 삼국사기에 '아달라 이사금 3년(156년)에 계립령 길을 열었다'라고 적혀 있어, 156년에 개척된 하늘재는
기록상 백두대간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이다!! 죽령은 2년뒤인 158년에 개척되었다고......
▼ 하늘재에서!!~~
▼ 하늘재에서!!~~
▼ 하늘재에서!!~~ 포암산쪽 날머리에 있는 이정표
▼ 하늘재에서!!~~ 하늘재에서 탄항산쪽으로 조금 오르면 나타나는 물탱크!!
▼ 하늘재에서 모래산 오르는 길에!!~~ 멀리 주흘산위로 늦은 해가 떠오르고 있다!!
▼ 모래산에서!!~~
▼ 모래산에서 포암산 조망!!~~
- 어젯밤의 천둥번개와 소나기, 급경사 내리막 암릉길을 생각하니, 포악한 산으로 기억되리라......
▼ 탄항산 오르는 길에 766봉 못미쳐 삼각점 2개가 있는 봉우리에서!!~~
▼ 월악산 국립공원구역임을 나타내는 표지석이 50여미터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어 산행길잡이가 되고 있다!!~~
▼ 탄항산 오르는 길에!!~~
▼ 탄항산 오르는 길에!!~~ 주흘산 갈림길 봉우리쪽 조망!!
▼ 탄항산 오르는 길에!!~~ 주흘산 갈림길 봉우리쪽 조망!!
▼ 탄항산 가는 길에 소나무 고사목!!~~
▼ 탄항산(월항삼봉)에서!!~~ 하늘재에서 1.8km로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1시간 넘게 오른셈이다......
▼ 탄항산에서!!~~
▼ 탄항산에서 평천재가는 등로!!~~
▼ 평천재에서!!~~
▼ 평천재에서 주흘산 갈림길 봉우리로 오르는 급경사 오르막 길에!!~~
▼ 주흘산 갈림길 봉우리에서!!~~ 여기서 주흘산이 2.6km거리라고 하는데......
▼ 부봉쪽 조망!!~~ 문경새재 주변의 대간길 주변 봉우리들은 산세가 험하고, 원추형의 암봉들이다!!~~
▼ 부봉가는 길에!!~~
▼ 부봉가는 길에!!~~ 남쪽의 조령산쪽 조망!!
▼ 부봉3거리에서!!~~ 대간길은 부봉으로 이어지지 않고 마패봉쪽으로 나있으므로, 부봉에는 올랐다가 다시 내려
와야 한다!! 한참을 우왕좌왕하다가 부봉에는 오르지 않고, 마패봉쪽으로 진행!!~~
▼ 동암문으로 내려서며 마패봉쪽 조망!!~~
▼ 동암문에서!!~~
- 포암산 아래, 하늘재와 새재사이에는 산성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데, 暗門은 적에게 들키지 않고 은밀하게
드나들 수 있는 통로라고.....
- 동암문에서 마패봉 아래 북암문까지는 평탄한 구간이다....
▼ 동암문에서 북암문으로 가는 길에 아름드리 노송군락지!!~~
▼ 동암문에서 북암문 가는 길에!!~~ 어느 산이 마패봉일까?? 궁금하기만......
▼ 마파봉 아래 북암문에서!!~~
▼ 마패봉 오르는 길에서!!~~ 부봉 능선과 그 너머로 주흘산 능선 조망!!~~
▼ 마패봉 정상부 갈림길 이정표에서!!~~
▼ 마패봉에서!!~~ 월악산쪽 조망!!
▼ 마패봉(마역봉)에서!!~~
▼ 마牌봉(마驛봉)에서!!~~ 충주, 괴산, 문경이 만나는 곳!! 마패봉은 어사 박문수가 이곳에서 마패를 걸고
쉬었다고 해서 유래한 것이라고......옛 국립지리원이 발행한 지도엔 마驛봉이라고......
▼ 마패봉에서!!~~ 부봉쪽 능선과 그너머로 주흘산쪽 능선 조망!!
▼ 남쪽으로 가야할 대간길 조망!!~~ 바로 눈앞에 흰 바위덩어리인 암봉들이 이어지고......
- 마패봉에서 새재로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길로 험로이다!!
▼ 남쪽으로 가야할 이화령쪽 대간길 조망!!~~ 저너머 산들은 무슨 산들일까?? 황학산과 백화산??
▼ 역사의 현장 새재(조령3관문)에서!!~~ 조선시대 가장 큰 고개였던 문경새재(642m)
- 문경새재길은 복원할때 비포장으로 남겨두어서 걷기에 매우 운치있는 곳이다!! 2004년도에 충주쪽에서 문경쪽
궁예, 왕건 등 TV촬영장이 있는 곳까지 종주한 기억이 난다!!
- 조선시대에 한양에서 부산 동래까지 이어지는 '영남대로' 고갯길 가운데 가장 왕래가 많았던 곳이라고......
- 새재는 여러 뜻을 지니고 있다!! 1)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2) 새→사이 : 하늘재와 이화령사이에 있는
고개 3) '새로운' : 계립령(하늘재) 대신에 새로 개척한 고개로 해석할 수 있다고......
- 조선 태종때 본격적으로 개척되었고,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북진할때 신립장군이 조선 최고의 정예부대인
기마병을 이끌고 내려와 협소한 새재에선 기마병이 힘을 못쓸 것이라 판단하여 천혜의 요새인 새재를 지키지
않고, 널찍한 평지인 충주 탄금대에서 배수진을 치고 왜군을 맞아 싸우다가 전면당하기도 했던 사연이 있는
곳......
▼ 충주쪽에서 바라본 조령3관문
▼ 역사의 현장 새재(조령3관문)에서!!~~
- 조령약수는 말라있어, 근처 가게에서 물을 보충하고, 물값으로 이온음료를 사마시고, 화장실 다녀오고, 충주쪽
도 넘어가 보고 하느라 25분가량이 훌쩍 지나가 버리다!!
▼ 새재에서 조령산 가는 길에!!~~ 암벽 로프구간이 언제쯤 나타날까 마음 졸이며 오르는데, 의외로 육산구간이
많다!!
▼ 선선암봉 아래에서!!~~
- 깃대봉을 지나 신선암봉 가는 중간지점에서 부터 암릉 직벽 로프구간이 계속되어 진다!! 직벽이라 장갑낀 손이
밧줄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고, 내려올땐 받디딜곳을 잘 찾아야 한다.....
▼ 신선암봉 오르는 길에!!~~ 월악산쪽을 조망해 보는데......
▼ 신선암봉 오르는 길에!!~~ 월악산쪽을 조망해 보는데......
▼ 지나온 암봉과 암릉길!!~~
▼ 주흘산쪽 조망!!~~
▼ 힘겹게 오른 신선암봉에서!!~~ 신선암봉 전후 암릉구간이 제일 위험하고 힘든 것 같으나, 많이 적응되어
쉬엄쉬엄 진행한다!!
▼ 신선암봉에서 주흘산쪽 조망하면서!!~~
▼ 신선암봉에서!!~~ 가야할 조령산쪽 조망!! 원추형의 암봉들이 오르기도 전에 질리게 한다!!
▼ 신선암봉에서!!~~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쪽 조망!!
▼ 조령산에서!!~~ 암봉들을 오르고 내려서다가 급경사 오르막을 쉬엄쉬엄 오르면서도 이 이 조령산일까?
반신반의하며 오르다!!
▼ 조령산에서!!~~ 건너편의 주흘산 능선도 훤히 조망되고......
▼ 남쪽으로 다음 대간길을 조망해 보는데......
▼ 조령샘에서!!~~
▼ 이상한 이정표에서!!~~
- 이화령(15분)쪽은 마루금을 잇는 길인 모양인데 시그널이 전혀 없고, (20분)쪽엔 대구 비실이부부 등
시그널이 많이 있어 이 쪽으로 진행하니 6~7부능선의 안부 길이다!!
▼ 이화령에서!!~~ 예상시각보다 1시간이나 늦게 도착!! 대간길 구간중 짧은 구간이지만, 비박장비 메고
혼자서 하기엔 너무 힘들고 위험한 구간이다......
▼ 이화령에서!!~~ 다음 구간 들머리!!
▼ 이화령에서!!~~ 오늘의 날머리!! 새재~이화령구간은 11.1~5.15까지 출금구간인데, 초소에 문경시 직원이
지키고 있어 슬그머니 지나치다!!
▼ 이화령에서!!~~ 충북쪽의 표지석!!
▼ 이화령휴게소에서!!~~ 금방 해가 넘어간 모양인데......15분정도 일찍 해가 진다!!~~
▼ 이화령에서!!~~ 괴산군 연풍면 소재지가 훤히 보인다!! 약 5km로 예상되어 16시경에 도착했더라면 걸어서
연풍까지 이동할려고 했었는데, 충주에서 18:20에 출발하는 광주행 버스에 닿기 위해 연풍택시를 불러
충주까지 이동하다!!(택시비는 충주까지는 40000원, 연풍까지는 7000원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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