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 9정맥♣/1차 백두대간

091122 ★ 백두대간 16구간(죽령~저수령)

청이당 2010. 12. 2. 15:04

 

1. 산행지 : 백두대간 16구간 죽령(단양/영주)~저수령(단양/예천)

 

2. 산행일 : 2009년 11월 22일

 

3. 산행코스 : 약20.21km, 9시간30분

     - 죽령(해발696m,03:20)⇒ (3.3km,04:43)1288봉⇒ (2.7km,06:10~25)도솔봉⇒ (1.8km,07:20)묘적봉
       (1.0km,07:42)묘적령⇒ (2.35km,09:05)솔봉⇒ (09:25,뱀재 헬기장)⇒ (3.1km,10:05)흙목⇒ (1.2km,10:33)
     싸리재⇒ (10:56,유두봉)⇒ (0.92km,11:06)배재⇒ (11:25, 1084봉)⇒ (1.6km,11:55)시루봉⇒ (0.94km,12:15)
      투구봉⇒ (12:27,촛대봉)⇒ (1.3km,12:50)저수령(해발850m)

 

4. 구간 개요

  1) 분수령 남쪽(왼쪽)은 경북 영주, 예천이요, 북쪽(오른쪽)은 단양군 대강면으로 대간 주능선이
남한강 지류인 남조천(사동리,남조리 등)을 활처럼 둥글게 휘감고 있음!

  2) 영주와 단양을 잇는 죽령(해발696m)은 서기 158년에 신라의 竹竹이 고갯길을 열었다고 하며,
기록상으로 대간분수령에서 하늘재(15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고갯길로, 문경~충주의
새재, 영동~김천의 추풍령과 함께 영남과 한양을 연결하는 3대 관문의 하나라고!

  3) 예천 용두리와 단양 올산리를 잇는 低首嶺(해발850m)은 순우리말로는 ‘낮은머리고개’로,
험난한 산속으로 난 고갯길이 워낙 가팔라 길손들의 머리가 ‘저절로 숙여졌다’는 데서
비롯되었다는 게 잘 알려진 유래라고 함?

 

5. 산행 개요

  1) 죽령~(3.3km)1288봉(흰봉산 갈림길)

     - 해발696m에서 1288m까지 약 600m정도 고도를 높여가는 계속되는 오르막길로 산행초입
에서 무리하기 쉬운 등로임! 1288봉까지 숨이 턱까지 차오르게 진행! 찬공기가 기관지
깊숙히 스며드는데, 마스크를 하면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경에 성에가 끼인다!

 

  2) 1288봉~도솔봉~묘적봉~묘적령 (약5.5km)

     - 오르내림이 많은데다 심한 급경사이고 암릉구간이어서 매우 힘들었고, 야간산행에 따른
알바 위험구간!

     - 1288봉 아래(도솔봉 3.3km 표지목)에서 직진으로 오르면 흰봉산으로 빠질 수 있고(헤멘
구간), 삼형제봉 못미쳐 암봉에 올랐다가 진행로를 못찾고 앞에 큰 봉우리(1288봉)가 보
이 길래 도솔봉인 줄 알고 진행하려니 위너님이 그 길은 방금 왔던 길이라고(헤멘 구간)

     - 도솔봉에서도 야간에는 주능선 등산로를 찾기가 매우 어려워, 오른쪽 사동리 방향으로 빠
질 수 있고(헤멘 구간), 주 등산로가 아닌 “위험”표지판 구간으로 진행하니 또 하나의

        도솔봉이 나타난 후 양쪽으로 로프가 쳐진 주등산로를 따라 진행!

 

  3) 묘적령~솔봉~흙목봉~싸리재 (약6.65km)

     - 묘적령까지 힘들게 걸어온 암릉의 긴장을 풀고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구간!

     - 다만, 묘적령이 4거리 갈림길인데, 대간 주능선 2방향과 오른쪽 사동리 하산길만 표시한 표지

        목이 있어, 묘적령 지나자 마자 Y자 갈림길에서 왼쪽 옥녀봉쪽으로 빠질 수 있음(헤멘 구간)

 

  4) 싸리재~유두봉~배재~1084봉~시루봉~투구봉~촛대봉~저수령 (약4.76km)

     - 봉우리 이름들(유두,시루,투구,촛대)이 오르막이 심하겠다는 연상을 주는데다, 묘적령 까지

        의 난구간 산행에 몸이 많이 힘들어진 상태라 작은 봉우리도 매우 높아 보이는 구간이었음.

     - 유두봉, 1084봉, 시루봉까진 오르막이 심한 구간임! 눈앞에 보이는 급경사 오르막길을 마지

        막 젓먹던 힘을 다해 시루봉까지만 오르면 편한 능선이겠지 생각하며 오르는데 유두봉, 1084

       봉을 오르내린 다음에야 시루봉이 나타나 더욱 힘이 든다!

     - 저수령에서 벌재(해발620m)까지는 6km로 널널한 육산으로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구간이라고

       하는데, 묘적령까지의 난구간 산행과 알바 산행 등으로 인하여 체력소진이 많아 다음 구간

       산행으로 기약할 수 밖에......

 

03:20 죽령 들머리에서  

▼ 죽령 들머리 표지목 

 

 

▼ 04:43 1288봉 아래 표지목, 표지목대로 약간 오르쪽으로 직진하면 흰봉산으로 빠진다!(헤멘 구간)
    삼거리 표지판이
아쉽다!

 

▼ 1288봉부터 묘적령까지는 오르내림이 심한데다 대부분 암릉구간으로 그나마 계단이 설치된 곳! 

 

 

▼ 06:10 도솔봉, 좁은 봉우리 정상이라 등로를 찾기가 어려워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사동리로 빠지는

    길(헤멘 구간)! 직진방향인 출입금지구역이라고 붙인 곳이 정상등로 인 것 같은데, 선두조에 무전을

    치니 "위험"표지판쪽으로 진행하라고!! 선두조는 사동리쪽으로 내려서서 알바중이었었는데......
    그러고 보니 사동리쪽 등로에도 "위험"표지판이 군데군데 있었던 모양??   
 

 

 

▼ 06:20 동쪽하늘이 서서히 붉어지기 시작하는데...... 

 

▼ 06:24 도솔봉에서 위험구간쪽으로 진행하니 바로 옆에 또 하나의 도솔봉이 나타나고, 양쪽에 줄이

    쳐진 정상의 등로가 나타난다!! 

 

▼ 07:10 찬란하게 떠오른 아침해를 배경으로! 남는 것은 사진뿐인데......언제나 사진에 열심이신

    동백꽃신사님이 부럽다!(역광상황에서 후레쉬가 터지는 바람에 얼굴이 잘 나왔습니다!) 

 

 

▼ 사람 키 높이의 오르막인데......어떻게 오르시나 유심히 구경했습니다!! 위너님이 계시니까......

 

▼ 07:20 묘적봉에서  

 

 

 

 

▼ 07:42 묘적령에서!! 여기서 저수령쪽으로 바로 조금 지나 Y자 갈림길에서 왼쪽 옥녀봉쪽으로

   빠져서 헤멘 구간! 저수령에서 사진찍다 몇걸음 가니 앞선 일행들이 갑자기 안보이고 Y자길인데

  오른쪽으로 올라서 쏜살같이 진행해도 안보이고.....

 

 

▼ 묘적령에서 죽령쪽으로 진행하는 전주제일산악회원들! 28인승 2대로 왔다는 일행들 모두가 의기

     양양한데...... 묘적령부터 도솔봉까지는 상시 출입통제구역이라 금줄이 쳐저있슴!!  

 

 

▼ 솔봉 못미친 양지바른 곳에서 늦은 아침식사후 걸음을 재촉하고 있음!  

 

▼ 09:05 솔봉에서 박카스님, 풀잎님! 

 ▼ 솔봉에서 지나온 도솔봉쪽 주능선 조망

 ▼ 솔봉에서 다음 구간으로 암봉투성이인 황장산(? 황정산?)쪽 조망

 ▼ 솔봉 아래 질러가는길 표지판! 오늘 구간의 이정표들이 매우 부정확하다! 묘적봉까지는 3.3km는
     될것같은데......

 ▼ 대간 등산로 주변 잡목을 제거하여 등산로를 정비하고 있는 중인 것 같음! 

 ▼ 09:25 뱀재 헬기장(표지판대로 하면 20분만에 2km왔다)

 ▼ 참나무 낙엽이 쌓여 있는 등로! 암릉구간에선 발을 헛디딜까봐 매우 조바심내고! 

 

 

 

 ▼ 눈앞의 봉우리 오르막을 힘들게 올랐는데......봉우리 이름은 없고 지도상엔 그냥 "공터"라고....

 ▼ 10:05 흙목 정상

 ▼ 흙목에서 지나온 도솔봉쪽 주능선 조망!  

 ▼ 흙목 주변 대간 시그널 들!!

 ▼ 오늘 대간 산행은 사동리, 남조리 등 단양군 대강면 일원을 오른쪽 C자형으로 휘감으며 산행중!

 ▼ 흙목에서 싸리재 내려서는데 눈앞에 높다란 봉우리가 앞을 막고 서있음! 저산이 시루봉인가?

 ▼ 10:33 싸리재에서!! 묘적령부터 비교적 평탄했던 길을 뒤로하고 가파른 길을 오른다!!

 

 ▼ 싸리재에서 단양 남조리에 있는 유황온천가는 표지판

 ▼ 유두봉에서 지나온 주능성과 그 아랫동네 사동리, 남조리 등 조망!! 가파르게 올랐던 봉우리는

     시루봉이 아니고 지도상에 보니 유두봉이라고! 시루봉은 언제나?

 

 ▼ 여기에도 빠짐없이 걸려있는 비실이부부 시그널!! 11월초엔가 빗속에 무박으로 지리태극

     종주도 하였다는데 대단하신 분들이다!!

 ▼ 유두봉에서 배재로 내려서는데 발걸음이 무겁다! 눈앞에 가파른 봉우리가 기다리고 있으니....

     저산이 시루봉인가??

 ▼ 11:06 배재에서

 ▼ 11:25 가파른 길을 숨까쁘게 올라서니 이번에도 시루봉이 아니고 1084봉이라고......

 

 

 ▼ 11:55 시루봉에서! 1084봉을 지나 힘든 오르막구간을 오르니 이제야 시루봉이라고!!

 ▼ 시루봉에서 본 투구봉! 봉우리가 투구처럼 보이지 않는데......

 ▼ 12:15 투구봉에서

 

 ▼ 투구봉에서 지나온 시루봉, 1084봉쪽 주능선 조망

 ▼투구봉에서 바라본 예천군 상리면 쪽 조망

 

 ▼ 투구봉에서 바라본 다음 구간 주능선

 ▼ 촛대봉의 이정표! 저수령까지 2.1km가 남았다는 것인가? 저수령까지는 거리가 나타나 있지
     않다! 촛대봉도 500여m거리에 있었다!!

 ▼ 12:27 촛대봉에서!! 이번 주능선의 봉우리들은 고도가 모두 1000미터를 상회하고 있다!

 

 

 

 ▼ 촛대봉에서 본 다음 구간 주능선! 아랫쪽에 소백산 관광목장 건물이 보인다!

 

 ▼ 12:50 저수령 날머리

 ▼ 도로 건너편에 다음 구간(저수령~차갓재) 들머리

 ▼ 경상북도(예천)에서 설치한 저수령 표지석

 

 

 

 

 

 

 ▼ 충청북도(단양)에서 설치한 저수령 표지석

 

 

 

 

 

 ▼ "풀잎"님! 백두대간 완등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