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 9정맥♣/1차 백두대간

101111 ★백두대간(차갓재~대미산~부리기재~포함산~하늘재)

청이당 2010. 11. 18. 12:27

1. 산  행 지 : 백두대간(차갓재~대미산~포암산~하늘재~새재~조령산~이화령)

 

2. 산행일자 및 구간 : 2010년 11월 11일~12일,

                           차갓재~하늘재~이화령 35.9km, 접속구간 약 2km

 

     - 11월 11일(흐림) : (안생달마을)~차갓재~대미산~포암산~하늘재~(포암마을) 18.43km(접속구간 약 1.5km)

     - 11월 12일(맑음) : (포암마을)~하늘재~탄항산~마패봉~새재~조령산~이화령 17.47km(접속구간 약 0.5km)  

 

3. 산행코스(11일) : 차갓재~대미산~부리기재~포암산~하늘재 18.43km(도상거리)

 

   - (9:30)안생달마을⇒(9:52,약1km) 차갓재⇒ (10:54, 2.7km)986봉⇒ (11:21, 1.8km)새목재⇒ (11:54, 0.87km)문수봉 갈림길⇒ (12:01~18)눈물샘⇒ (12:32, 0.96km)대미산⇒ (12:54, 1.4km)부리기재⇒ (13:24)1062봉⇒ (13:46)1034봉⇒ (14:12, 3.8km)꼭두바위봉⇒ (16:12, 3.6km)만수봉 갈림길⇒ (18:00,2.8km)포암산⇒ (19:21, 1.2km)하늘재⇒ (약0.5km)포암마을(비박)

    ★ 식수위치 : 대미산 아래 눈물샘(少), 하늘재 : 산장 수도꼭지(多), 탄항산쪽 들머리 조금지나 물탱크

                        파이프 물(多)

   

4. 이동경로 및 소요경비(100,300) 

   <10일>

   - (19:17) 동림동 집출발⇒(19:45)광천동BTM(20시, 10700)⇒(22:10)대전BTM⇒대전역(23:07,5200)⇒

      (00:06)김천역⇒스파밸리 찜질방(8000)

  <11일>

   - 김천BTM(6:30,6300,김밥3000)⇒7:52점촌시외BTM(택시3000)⇒문경시내BTM(8:10, 1500)⇒(8:50)

      동로(9시, 1000)⇒(9:15)안생달마을(한백주양조장앞)⇒차갓재

  <12일>

   - 하늘재⇒새재(음료1000)⇒이화령(17:10, 연풍택시4만)⇒충주시외BTM(18:20, 19100,음료1500)⇒

      (22:20)광천동BTM

 

5. 산행개요

 

    - 이동이 편한 산악회산행이 아닌 홀로산행은 시간과 경비를 최대한 절약해야 하므로, 대간길 들머리까지 이동하고 날머리에서 어떻게 귀가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당초 3박 4일 일정으로 차갓재에서 늘재까지 주파하고 싶은데, 도저히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부득이 2박 2일 산행으로 준비하여, 광주에서 대전을 거쳐 김천의 찜질방에서 1박하고, 아침 일찍 점촌과 동로를 거쳐 문경시 동로면 안생달마을 산행들머리까지 오는데에도 긴긴 여정이다!!  

 

    - 2009년 3월부터 12월까지 광주K2산악회의 대간산행길에 강원도의 삽당령에서 부터 참여하다가, 산행팀 이 분란이 생겨 둘로 갈라지고 비용부담만 가중되어, 차갓재에서 접은 지 거의 1년만에 대간길의 중간지점인 차갓재에서 이어가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K2에서 뛰쳐나간 팀은 일사분란하게 새롭게 산악회를 결성하고 대간산행을 완료하였고, 남은 팀원들은 아직도 추풍령~우두령구간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이다!! 3~9개월간 같이 했던 산우들 가운데 뛰쳐나간 사람들이 얄밉기도 하고, 남아서 이어가는 분들에게는 미안하기도......

 

    - 오늘 산행구간중 차갓재~대미산~꼭두바위봉까지는 육산구간이어서 큰 오르내림이 있어도 비박배낭을 메고도 별로 힘들지 않는 구간이나, 꼭두바위봉~마골치~만수봉갈림길, 포암산 전후구간은 암릉 로프구간도 있는 골산이며, 오르내림이 심하여 조금 힘이 든 구간임!!

 

   -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리고 벼락도 친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일몰시각인 17:30전에 하늘재에 당도하고자 종일 서둘렀으나, 17:10경 포암산 정상 전방 400m지점에서 천둥번개로 진행을 못하고 낮은 사면에서 30여분 피해있다가, 깜감한 밤이 되어 어둠과 비구름, 안개로 시야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18시에야 포암산을 오르고, 급경사 암릉길로 겨우 길을 찾아 내려서다가 하늘재 전방 0.5km이정표를 지나서부터는 비바람으로 모두 떨어져 내린 낙엽으로 등로가 보이지 않아 비포장인 미륵리쪽 하늘재 고갯길로 잘 못내려섰다가 나침반을 확인하니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어 하늘재 고개로 다시 올랐으나, 천둥번개와 소나기가 다시 몰려와 하의와 등산화가 젖어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밤새 내릴 비를 피하기 위해 포암마을까지 내려갔으나, 버스승강장이나 정자가 없어 마을입구 도로변에서 비박을 하는 수밖에......바닥매트에 침낭+비박썍+비닐까지 했으나, 봄가을용 침낭이어서 춥기까지......

         

6. 산행지도 및 사진

  

▼ 문경시 동로면 소재지 정류소 문경여객 시내버스 시간표!!~~

   - 점촌의 문경여객 시내버스터미널에서 동로가는 8:10 첫차(생달 연결, 하루 4편)를 타고 오면, 동로에서 9시에

     출발하는 생달행 버스와 연계되도록 되어 있다!!    

 

▼ 안생달마을 버스종점에서!!~~ 버스뒤 건물이 한백주양조장이다!!  문경에서 많이 생산하는 오미자를 원료로 한

   오미자 막걸리 등 각종 민속주를 빚고 있다고 하며, 대간꾼에게 잘 알려진 술공장이다!!    

 

▼ 황장산 민박집 앞에서!!~~ 왼쪽길이 차갓재로, 오른쪽길이 작은차갓재로 오르는 길이다!! 오른쪽의 능선이

   황장산으로 오르는 능선!! 

 

▼ 안생달마을 이정표의 해발고도가 548미터인데, 날머리인 이화령의 해발고도와 같다!! 이틀동안 걷고 걸어 봤자

   고도는 원위치인 셈?? 

 

▼ 대미산쪽 북사면인 것 같은데, 며칠전 내린 눈이 쌓여 있다!!~~ 

 

▼ 늘가을의 마지막을 낙엽송(일본잎갈나무)이 황금빛 빛깔로 장식하고 있다!! 차갓재로 오르는 길목부터 대미산

   오르는 주변에 까지 아름드리 낙엽송 군락지가 많은 곳이다!! 

 

▼ 차갓재의 백두대간길 중간지점 표지석에서!!~~ 2009년 12월에 저수령~벌재~차갓재까지 산행을 하고 대간산행

   을 중지했었는데, 오늘에사  이곳에서 이어가게 된다!! 그떄 계속이어가던 분들은 이번 달에 추풍령~우두령 구간

   을 산행한다고 한다!!  

 

▼ 대미산으로 오르는 등로에는 며칠전 내린 눈이 등로에도 쌓여 있어 약간 미끄럽기도...... 

 

▼ 차갓재에서 1시간 정도왔는데, 여기에도 백두대간 중간지점 표지석이......헷갈린다!! 어디가 중간지점이지? 

 

▼ 986봉에서!!~~ 

 

▼ 여기가 '새목재'인가?? 

 

▼ 여기가 '새목재'인가?? 

 

▼ 문수봉 갈림길에서!!~~ 

 

▼ 문수봉 갈림길에서!!~~ 

 

▼ 문수봉 갈림길에서!!~~

 

▼ 대미산쪽으로 가는 등로!!~~ 어슴프레 대미산이 건너 보이고...... 

 

▼ 눈물샘 들머리에서!!~~ 60~70도의 급경사면을 미끄러지듯 내려서야......물은 소량이지만 하늘재까지 물보충

   할 곳이 없으므로 아주 소중한 곳이다!! 실컷 들이 마시고, 600cc만 보충하고...... 

 

 

▼ 눈물샘에서!!~~ 

   - 눈물샘은 누군가 '검푸른 눈썹산'이란 黛尾山의 유래에서 착안해서 지은 것이라고......

 

▼ 대미산에서!!~~

   - 대미산의 한자 표기는 여러가지인데......

   - 大美산은 날카로운 골산이 아니라, 아름다운 여인네의 몸처럼 부드러워서 '크게 아름다운 산'이라고.....

   - '산경표'에서는 黛尾산으로, 눈썹먹 黛, 눈썹 尾자를 써서 '눈썹먹으로 그린 눈썹'으로, 黛자는 여인의 눈썹

      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 '대동여지도'에서는 大彌산으로, '두루 크다'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고......

 

▼ 부리기재에서!!~~ 산악회의 당일치기 산행은 보통 박마을에서 부리기재로 올라 대미산, 차갓재, 황장산을

   거쳐 안생달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한다!!  

 

▼  1062봉에서!!~~ 

 

▼ 1034봉에서!!~~ 

 

▼ 꼭두바위봉 가는 길에서!!~~  멀리 포암산쪽을 조망해 보나, 연무로 조망이 별로 좋지 않다!! 

 

 

▼ 꼭두바위봉에서!!~~ 

 

▼ 꼭두바위봉(838m)에서!!~~ 마골치쪽을 조망해 보는데...... 

 

▼ 꼭두바위봉을 지나서 843봉을 오르는 급경사 오르막 암벽 로프구간!!~~ 

 

▼ 주흘산 영봉과 주봉쪽 조망!!~~  

 

▼ 포암산쪽 조망!!~~ 

 

▼ 진행해야할 마골치쪽 조망!!~~ 

 

▼ 주흘산 영봉과 포암산쪽 조망!!~~ 

 

▼ 꼭두바위봉에서 마골치까지는 가끔 암릉길이 나타나기도...... 

 

▼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서!!~~ 왼쪽엔 나뭇가지로 막아 놓고...... 

 

▼ 돌탑이 있는 관음리 하산 갈림길에서!!~~ 

 

▼ 등로주변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  

 

▼ 마골치가는 도중에 무명봉의 급경사 내리막길에서!!~~  

   - 꼭두바위봉에서 마골치까지는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서야 한다!!~~ 힘들게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

     또다시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서면 눈앞게 크게 나타나는 다음 봉우리가 점점 지치고 힘빠지게 한다!! 

 

 

 

 

▼ 마골치 가는 길에 암릉길 봉우리에서!!~~ 

 

▼ 마골치 가는 길에 문경 관음리쪽 낙엽송 단풍 조망!!~~ 

 

▼ 마골치가는 봉우리(941봉)에서!!~~

 

▼ 마골치가는 봉우리(941봉)에서 가야할 마루금과 포암산쪽 조망!!~~ 

 

▼ 마골치(만수봉 갈림길)에서!!~~ 비가 약간 흩뿌리기도 하여 발걸음을 재촉한다!!~~ 

   - 이곳에서 만수봉(83m), 월악산(1094m)이 북쪽으로 뻗어 나가는 곳이다!!~~ 

 

 

 

▼ 포암산 가는 길에 포암산 정상부쪽 조망!!~~ 어느 산이 포암산일까??  

 

▼ 어두워지기 전에 포암산 정상에 도착할려고 안간힘을 써보며 진행하는데......  

 

▼ 포암산 400m 이정표에서!!~~

  -  17시경에 도착하였는데, 갑자기 눈앞에서 섬광과 함께 우르르쾅쾅 천둥번개가 쳐서 황급히 급사면 안부 낮은

     곳으로 피하여 천둥번개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다가 편편안 안부를 찾아 비박장소를 확인하고, 다시 이정표에

     복귀하여 등로에 앉아 행동식을 들고 있는데, 대미산에서 만났던 산객들이 오기에 포암산 정상산행에 동행

     을 한다!!   

 

▼ 천신만고끝에 도착한 포암산 정상에서!!~~ 한바탕의 천둥번개가 지나가더니, 본격적인 구름떼가 몰려와 헤드랜

   턴을 켜고도 시야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겨우 포암산을 찾아 표지석 인증샷만 남기고 하산을 서두르나, 길이 급경

   사 암릉길이어서 무척이나 더디게 내려선다!!   

 

▼ 포암산 정상에서!!~~ 하늘재까지 1.6km라고 되어 있는데, 지도상엔 1.2km로 되어 있다!!~~ 

 

▼ 겨우 겨우 길을 찾아 하늘재 500m까지 내려왔는데, 이후 비바람으로 모두 떨어진 낙엽이 등로를 덮어 버려 희미

   한 등로를 찾아 내려선 것이 하늘재에서 미륵리로 내려가는 비포장 고갯길인 가 보다! 지도상에 이곳 등로에는

   임도가 없기에 나침반을 꺼내 보니 북서쪽을 향하고 있어, 다시 거슬러 하늘재쪽으로 올라오다!! 

 

▼ 하늘재 고갯길에서 미륵리쪽에 있는 연아닮은 소나무에서!!~~ 

 

▼ 하늘재의 날머리 이정표에서!!~~ 다시 빗줄기는 굵어지고, 천둥번개도 다시 몰려와 하늘재에서는 산장이 있으나 비를 피할 곳이 없어 문경 관음리 포암마을 쪽으로 내려서는데, 천둥번개로 혼비백산하고 바지와 신발은 금새 젖어 다시 하늘재로 돌아와 이동식 화장실에서 비를 피하다가 잠시 그치자 포암마을로 내려와서 비를 피할 버스승강장과 정자를 찾는데 없다!! 다행히 비가 그쳐있는 동안 잠자리를 도로변에 마련하고 유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