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M3/무등산 대종주 (M1)

090307 ★★ 무등산 대종주 개통기념 산행기(산어울마당, 어울림)

청이당 2015. 1. 13. 13:36

 

 

 

◐ 무등산대종주길 개통기념  60km 여정 ◑

 

 

 

1. 언제 : 2009년 3월 7일(토) 

 

2. 어디를 : 무등산대종주

 

3. 누구와 - ok산우 10명

            

4. 산행코스 및 거리

   

   용산교-대포리봉-삼각산-중봉-서석대-입석대-장불재-수레바위산-너릿재

   소령봉-칠구재-염재-중봉산-매봉산-지석교  

    실거리 약 60km

 

5. 소요시간 : 19시간 9분(02시 06분 ~ 21시 15분) 

 

6. 날씨 : 맑음 

 

7. 산행흔적(실트랙) 

 

    http://www.mygps.co.kr/mall/m_view.php?ps_db=mygps_route&ps_boid=890&ps_page=1&ps_sele=&ps_ques=&ps_line=&ps_choi=&ps_divi=&ps_category=5

 

                 * 참고로 트랙이 필요하신 분은 링크가 걸리지 않으니 주소를 복사하여 붙이시면 됩니다.

 

 

 


 

 

 

 

 

 

※ 무등산대종주 정보

 

1. 무등산소개

   백제 때 무진악(武珍岳),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라고 하였으며 높이 1,187m이다. 북쪽은 나주평야, 남쪽은 남령산지의 경계에 있으며 산세가 웅대하다. 북부는 중생대에 관입(貫入)한 화강암이 분포하고 남부는 퇴적암지대이다. 대부분 완만한 흙산이며 중턱에는 커다란 조약돌들이 약 2km에 걸쳐 깔려 있는데 이것을 지공너덜이라고 한다. 153과 897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이 가운데 465종은 약료작물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으며 공원 면적은 30.23㎢이다. 유적으로는 증심사(證心寺)·원효사(元曉寺) 등의 사찰과 석조여래좌상(보물 600)을 소장하고 있는 약사암(藥師庵:)·천문사(天門寺)·미력사(彌力寺) 등의 암자가 있다.

 

정상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다. 동쪽 경사면에서 정상을 향하여 입석대(立石臺)·서석대(瑞石臺)·삼존석(三尊石)·규봉암(圭峰庵) 등이 있고 정상 부근에는 수신대(隨身臺)가 있다. 산의 북쪽 기슭인 충효동에는 환벽당·소쇄원·식영정 등의 누정이 세워져 있고 완만한 산기슭에는 수박과 차의 재배가 성하다.

 

등산로는 산 기슭의 증심사를 출발점으로 하여 2∼3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산의 북동쪽에는 관광도로가 개설되어 산허리의 원효계곡까지 자동차로 약 30분이면 갈 수 있고, 여기서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오르면 된다.

 

 


2. 무등산 대종주란?

    호남의 명산 무등산을 중심으로 호남정맥을 따르지 않고 북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극락강에서 생명을 다하고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드들강(지석천)에서 생명을 다하는데,  산자분수령에 입각하여 물을 건너지 않고 북쪽의 극락강에서 무등산을 거쳐 드들강까지 이어진 산줄기를 무등산대종주길이라고 하고, 무등산대종주 산줄기는 광주광역시, 나주시, 화순군에 걸쳐있다.

무등산대종주길 거리는 약 60km로 보만식계와 비슷하고, 등로상태는 몇군데만 빼고 아주 양호하고, 물 구할 데가 많고, 숲이 우거져 햇빛이 잘 들지 않아 한여름에도 종주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또한 무등산대종주길은 고도차가 크지 않고 산의 경사도도 크지 않아 거리에 비하여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3. 참조 지형도

   광주(NI 52-1-25), 독산(NI 52`1-26)

 

 

 

4. 구간별 도상거리

 

 

 

 

 

 

 

 

5. 지도

 

1) 구글

 

 

 

 

 

2) 5만 지도

 

 

 

 

 

 

 

 

 

 

6. 고도표

 

 

 

 

 

 

7.  맛집

 

★ 예향식당

 

- 전화번호 062-234-7731    


- 주소 광주광역시 동구 호남동 43-4

 

 

 

 

 

 

 

 

 

☆ 홍어1번지

 

주소 : 전남 나주시 영산동 252-7번지

연락처 : 061-332-7444

 

 

 

 

 

 

 

 

 

 

 


 

 

 

 

 

 

◎ 산행기

 

 

전국 각지에는 현지의 산악인들이 개발.개척한 50km 내외의 중거리종주(장거리를 전문으로 한 사람들은 80km 미만은 중거리, 80km 이상 150km 미만을 장거리,

 

150km 이상을 초장거리라 함) 산행코스가 있다. 서울에 불수사도북이 있다면, 대전에 보만식계가 있고, 대구에 가팔환초, 부산에 부산오산종주, 충북에 충북알프

 

스, 충남에 아산기맥, 전북에 호남알프스, 경남에 영남알프스 등이다. 참고로 전국 각지의 9대 중거리종주코스(무등산대종주 포함)와 전통적인 3대 중거리종주코

 

스인 화대종주, 설악산종주, 덕유산대종주를 합하여 '전국 12대 중거리종주코스'라 한다.

 

 

그런데 광주와 전남 지역만 중거리종주코스가 없어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광주.전남에 중거리종주코스를 개발해보고져 지도를 보니 호남의 명산 무

 

등산심으로 호남정맥을 따르지 않은 산줄기는 북쪽으로는  극락강에서 생명을 다하고 남쪽으로는 드들강(지석천)에서 생명을 다한다. 날머리 들머리는 '물

 

과 닿다' 라는 상징성을 고려하여 '다리'로 하기로 하고, 산줄기가 끝나는 부분에서 가장 가까운 다리를 살펴보니 용산교와 지석교가 있다. 고로 무등산대종주길

 

은 북쪽의 용산교부터 무등정상을 거쳐 남쪽의 지석교까지 약 60km에 이르는 산줄기가 된다. 실제 산행시는 어디를 들머리로 잡든 상관이 없다.

 

 

개척산행은 산줄기가 확정되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산줄기에 실재 길이 있는지, 길이 없다면 길을 낼 가능성이 있는지 답사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런데

 

서울에 있는 내가 답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현지에 있는 아사달님한테 부탁하니 흔쾌히 승낙을 한다. 등로는 용산교에부터 정광산까지는 대체적으로 양호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정광산에서부터 드들강까지 약 15km만 등로를 내면 되기 때문에 무등산대종주길 개척을 할 수 있다, 라는 판단이 선다. 광주는 타지라 혼

 

자서 길낼 수 없기 때문에 '태극닮은사람들' 회원들과 광주에 '산수벽의 사람들' 회원들과 함께 하기로 한다.

 

2008년 4월부터 시작된 개척산행은 약 10개월만인 2009년 1월에 마무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오는 4월 경에 개척산행에 참여한 모든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산행을 할 계획을 세웠지만 광주 '산수벽의 사람들'에서 3월 첫째주에 산행계획이 잡혔다고 하여 우리팀도 계획을 바꿔 함께 하려 했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우리팀은 토요일 오전 2시에 출발하고, 산수벽의 사람들은 토요일 오후 9시에 출발하기로 한다.

 

 

광주공용터미널에 토요일 오전 2시 10분에 도착한다.

 

어제까지 봄기운으로 완연하였는데 오늘 날씨는 꽃샘추위 덕분에 차가운 기운이 살속까지 후비고 들어온다.

 

'태극스페이스팀'은 바로 용산교로 가기로 하고, 나머지 7명은 산수벽의 사람들의 하늘저편님과 바람님의 차편으로

 

용산교로 향한다. 새벽까지 잠도 자지도 못하고 차량지원을 해준 산수벽의 사람들 하늘저편님과 바람님께 감사드린다.

 

용산교에 모여 기념사진만 촬영한 후 대포리봉 들머리로 차량으로 이동한다.

 

 

 

 

 

 

 

 

 

 

대포리봉 들머리에서 함께 모여 무사종주를 기원하는 '화이팅'을 외친 후 무등산대종주길 산행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른 새벽 시골들녘의 풀벌레들이 도열 한 채 우리의 방문을 환영하고,

 

한줄로 늘어선 유성들은 용이 승천하듯 일렬로 산정을 향한다.

 

오늘 당일로 산행을 끝내야 하는 압박감은 나로 하여금 발걸음이 빨라지게 한다.

 

 

2시 47분에 대포리봉 들머리에 도착한다.

 

숨소리만 들어보면 그 사람의 산행능력이 판단된다.

 

그런데 어느 분의 숨소리가 이상하다.

 

이제 겨우 4km 밖에 오지 않았는데 헉헉 거리는 소리가 수백미터까지 들린다.

 

이른 새벽에는  바람이 스쳐지나가듯 숨소리 뿐만 아니라 발자국 소리도 내지 않고 걸어야 한다.

 

우리는 즐기기 위하여 산행을 하지만 풀벌레와 산짐승들은 단잠을 자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하여는 평상시 운동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보름을 앞둔 달님은 환하게 대지를 밝히며 우리의 여정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

 

어둠을 가르며 우리는 전진에 전진을 한 결과 오전 3시 35분에  삼각산 정상에 도착한다.

 

삼각점만 확인 후 바로 문흥동으로 향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내려 선 후 문흥1동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고,

 

도로를 따라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도로 끝까지 간 후 좌회전하여 굴다리를 지나 보광사 경내로 들어선다. 

 

 

 

 

 

 

<보광사로 들어서는 굴다리>

 

 

 

보광사의 개들은 새벽 친구들을 보고 깜짝 놀라 짖기 시작하지만

 

우리는 아랑곳없이 보광사 오른쪽 뒷뜰로 이어진 임도를 따라 대봉으로 향한다.

 

대봉에 오전 4시 58분에 도착하고, 대봉은 벌써부터 하루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오전 6시 10분에 작고개에 도착한다.

 

전망대 휴게소에서 광주 시내의 야경을 보려 했으나 영업 시간이 아니라서 휴게소는

 

굳게 문이 잠긴 채 홀로 외로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할 수 없이 장원봉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장원봉에 오전 6시 30분에 도착하고, 벌써 날이 새서 주위의 산새들이 또렷이 보인다.

 

 

 

 

 

 

 

 

여기서 아침을 먹기로 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산우들이 각자의 음식을 꺼내놓으니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

 

이것저것 몇점을 집어 먹으니 벌써 배가 부른다.

 

 

주위는 벌써 환하게 밝았는데 무등산 정상에 가려 일출 광경을 보지 못한 게 못내 아쉽다.

 

바람재를 지나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 805봉(동화사터)에 도착하니 상큼한 아침 기운을 머금은 산그리메가

 

눈앞에 환하게 펼쳐져 짓눌린 가슴을 활짝 펴게 만든다.

 

 

 

 

 

 

 

 

 

 

 

 

 

 

오전 9시 12분에 중봉에 도착한다.

 

최용성님이 컨디션이 좋지 않나 자꾸 뒤쳐진다.

 

장거리 산행은 평상시 운동을 해야지 공지가 뜨고 나서 운동을 하면 벌써 늦는다.

 

조금 기다린 후 함께 서석대로 향한다.

 

 

 

 

 

<중봉>

 

 

 

 

 

 

 

 

신이 빚은 주상절리대!

 

기둥같은 바위들이 엉겨붙어 성을 이룬다.

 

그대를 바라보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이무기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승천암의 매끄러운 바위를 보면서

 

무등상 정상이 예사로운 곳이 아님을 느낀다.

 

 

 

 

 

 

 

 

 

 

 

 

 

 

 

 

 

 

 

 

또하나의 주상절리대 입석대!

 

서석대와 쌍벽을 이루면서 무등산 정상의 황량함을 메꾸고 있다.

 

 

무등산은 다른 산과 달리 정상 부근만 유난히 우뚝 솟아 있다.

 

그래서 정상에 서면 주변 조망이 가슴을 뻥 뚫을 것 같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산너울을 보면서 장불재로 내려선다.

 

 

무등산대종주길은 장불재에서 호남정맥을 따라 이어지다 너와나 목장까지 급경사로 떨어진다.

 

중간에 수량이 비교적 풍부한 샘터가 있고, 여기서 물을 보충하면 된다.

 

 

 

 

 

 

 

 

 

 

 

 

 

 

오전 10시 55분에 너와나목장에 도착한다.

 

등로는 너와나 목장을  가로질러 620봉을 향한다.

 

그런데 한참을 가다보니 선두에서 길을 잘못 들었다는 것이다.

 

지피에스를 보니 약 300미터 정도 정상등로에서 벗어났다.

 

620봉에서는 무등산대종주길 등로보다는 만연저수지로 향하는 등로가 더 또렷하기에

 

독도에 주의하여야 한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등로가 너릿재로 가는 길이다.

 

 

 

 

 

 

 

 

오후 12시 28분에  무등산대종주길 3분의 2지점인 너릿재에 도착한다.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전국 각지에서 가져온 김밥, 초밥, 인절미 등으로 주린 배를 채운다.

 

 

너릿재에서 이어진 무등산대종주길 등로는 처음에는 양호하나 소령봉을 앞두고 고도차가 심해지고

 

체력이 고갈된 회원들은 힘겨운 투쟁을 한다.

 

 

 

 

 

<무등산 정상

 

 

 

 

 

 

 

 

 

소룡봉에 오후 2시에 도착한다.

 

'by asadal'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보이고,

 

후답자를 위해서 세심하게 배려하는 아사달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아사달님의 정성에 감사드린다. 

 

 

정광산 바로 전 삼거리에서 독도에 주의하여야 한다.

 

이곳이 광주시와 나주시의 시계, 나주시와 화순군의 시.군계가 갈리는 곳이다.

 

등로는 정상적인 마루금에서 20여 미터 정도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정광산 방향, 즉 서남쪽으로 이어진다.

 

 

오후 3시 54분에 정광산에 도착한다.

 

정광산에서부터 등로는 개척산행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있고,

 

길을 낸 땀방울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염재>

 

 

 

오후 5시에 염재에 도착한다.

 

동밖에님 지인이 물과 막걸리 맥주 등을 잔뜩 가져와 회원들의 지친 심신을 풀어준다.

 

이제 남은 거리는 약 10km 정도 되고, 오후 9시 정도면 산행이 끝날 것 같다.

 

 

290봉을 향하는 가파른 오름길은 회원들의 진기를 모두 소모시켜 버리는 것 같다.

 

이제 날이 어두워 다시 헤드랜턴을 착용 후 산행을 계속한다.

 

 

 

 

 

 

 

 

 

그런데 잠깐 볼 일을 보는 사이에 선두그룹이 알바를 하고 만다.

 

약 30분 정도 기다린 후 다시 선두그룹과 합류하고, 더 이상 알바를 하지 않기 위하여 약간 늦더라도

 

단일대오로 산행을 하기로 한다.

 

 

후미그룹이 뒤쳐지면 기다리고,  후미그룹이 도착하면 다시 출발하기를 수십번 반복한 끝에

 

드뎌 날머리인 드들강에 도착한다.

 

 

어둠 속에서도 드들강 물은 유유히 흐르고 있다.

 

저 강물을 보고 개척산행을 시작하였고, 저 강물을 보고 개통산행을 마무리 짓는다.

 

10개월 간 개척산행의 대장정의 편린들이 나의 머리 속에 뱅뱅 맴돈다.

 

 

 

 

 

 

 

 

 

개척산행은 '힘겨운 투쟁'이다.

 

온몸은 상처투성이가 되고,

 

 때론 풀독에 올라 1주일 씩 고생하고,

 

벌에 쏘여 며칠간 앓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척산행은 계속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현재 다니고 있는 길은 누군가의 수고에 의해서 개척된 길이고,

 

그 길이 있기에 내가 오늘 편히 산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개척산행은 '되갚음 정신'의 발로이고,

 

타인을 위한 희생정신이다.

 

 

그 동안 무등산대종주길 개척산행에 참여해주신

 

태극을닮은사람들 그리운산님, 이쁜이님, 아사달님,

 

그리고 광주의 산수벽의사람들 하늘저편님, 바람님, 에밀레님, 아름드리님,

 

또한 개통식 뒷풀이에 참석해주신 산의신사님 등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인사를 드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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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분수령 :

산자분수령은 우리 선조들의 나라땅을 보는 잣대이고 산과 강을 이해하는 원리이다.모든산의 구조는 단면으로 보면 삼각형 구조이다

삼각형은 밑면이 넓고 윗면은 좁다. 그래서 만일 비가 삼각형 위로 떨어진다면 위면은 양쪽으로 빗물을 가르게 된다. 그리고 그물은 계곡에서 모여 점차

낮은 곳으로 흘러 내를 이루고 그내가 모여 강이되고 그강들은 바다로 흘러 든다이와 같이 우리 조상들은 산과 강을 따로 떼어 놓고 생각하지 않았고 한몸으로 생각하였다.산없이 시작되는 강이 없고 산을 품지 않은 강이 없으니 그둘은동양의 음양과 같이 뗄레야 뗄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산자분수령을 통해 다음과 같은 명제를 추론 할 수 있다.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른다.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 두 능선사이에는 계곡이 하나 있고 두 개곡사이에는 능선이 하나 있다.

산없이 시작하는 강이 없고 강을 품지 않은 산이 없으니 산과 강은 하나이다

고로 산에서 산으로 가는 길은 반드시 있고 그길은 하나 뿐이다.

 

●용어

마루금 과 능선 : 마루금은 능선을 지도상에 표시한 선이다

마루금은 산봉우리~능선~재~능선~산봉우리 식으로 반복적으로 이어진다

마루금은 능선의 한글식표현이고 같은 이미이다. 단지 지도상에서는 마루금을 많이 쓰고 실제 지형을 말할때에는 능선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요즘에는 거의 구분을 하지 않는 편이다

골금 : 마루금과 대조되는 표현으로 지도상의 골 내 계곡 강을 표시하는 선이다

하구 : 강이 끝나는 지점 즉 강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

발원 : 강이 시작되는 지점 즉 하구로부터 물길을 따라 올라가면 길이를 잿을때 가장 길이가 길게 나오는 물길이 시작되는 지점 

본류 : 발원에서 하구에 이르는 하나의 물줄기

지류 : 본류가 아닌 모든 물줄기

가의 길이 : 발원에서 하구까지 물길의 길이 즉 본류의 길이

유역 : 공통의 하구를 갖는 모든 물줄기들을 밖에서 에워싸는 영억

유역면적 : 유역의 넓이 즉 분수계에 의해 둘러쌓인 지역의 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