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영남알프스/지리산 산행기

110806 지리산 반야봉, 묘향대(암), 이끼폭포, 뱀사골 산행

청이당 2011. 8. 7. 01:49

1. 산 행 지 : 지리산(성삼재~반야봉~묘향암~이끼폭포~뱀사골~반선)

 

2. 산행일시 : 2011년 8월 6일(토)

 

3. 날  씨 : 무덥고 흐림, 짙은 운무로 조망없음, 14:30경 소나기

 

4. 누구랑 : "남도산사랑산악회"정기산행 따라서 (고딩친구 정옥, 상혁 동행)

 

5. 산행시간 : 약 7시간 30분(점심 및 계곡 휴식 포함)

 

6. 산행경과

 

- 10:00  성삼재 (해발 1070m)

- 10:43  노고단 고개 (노고단 해발 1507m)

- 11:31  임걸령 (해발 1320m)

- 12:11  노루목 (해발 1498m)

- 12:51  반야봉 (해발 1732m)

- 13:01~34  반야중봉(해발 1732m)에서 점심

- 13:58~14:02  묘향암 (약1490m)

- 14:57  함박골 계곡 (약 960m)

- 15:17~23  이끼폭포

- 15:51  뱀사골계곡 무명철교(반선 약5.7km)

- 16:40  와운교(반선2.1km)

- 16:51  계곡 휴식

- 17:30  반선탐방지원센터(반선교)

 

7. 산행개요

 

- 산방기간이 끝난 지난 5월~6월 잠깐 지리산 산행을 한 이후로, 방쿡하면서 눈팅산행만 하다가 

   남도산사랑산악회에서 반야봉~뱀사골계곡 산행계획이 있어, 먼저 산행신청한 정옥이 외에 상혁에게

   이번기회에 이끼폭포를 들러보자고 권하여 셋이서 산행에 나서게 되었다!!

 

- 1~2달 가까이 산행다운 산행을 하지 않다가, 상당한 오르막길인 성삼재(1070m)~노고단고개(1507m)와

   임걸령(1320m)~노루목(1498m)구간에서 오버페이스를 하여 노루목가는 오르막길에서 발목에서 쥐가

   나기 시작하여 발등, 장딴지까지 조금 착지가 이상하다 싶으면 쥐가 내려 물파스와 테이핑으로 치료를

   병행하면서 진행하느라, 노루목과 반야봉(1732m) 오르는데 약 10여분씩 지체되다!! 다행히 반야중봉서

  점심휴식을 하고, 이후 급경사 내리막길서는 착지에 온 신경을 써가며 겨우 산행을 진행할 수 있었다!!

 

- 묘향암에서 함박골로 내려서고, 이끼폭포를 거쳐 뱀사골계곡의 무명철교까지 등로는 내리막길임에도

  원시상태의 미끄러운 바위너덜길이어서 무척 힘이 들고, 계곡을 가로지르며 길찾기도 신경쓰여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뱀사골계곡에 15:50에 도착). 이후 뱀사골계곡 구간(5.7km)은 17시 하산시각에 맞추기

  위해 속보로 진행!!

 

- 결과적으로 앞장서서 이끼폭포 안내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폭탄이 되어 헤맨꼴이 되었다!! 다행하게도

  허리가 아파 걱정되었던 정옥이 친구가 별 무리없이 산행해 주고, 선두에서 길 찾기를 잘 해준 상혁친구

  덕분에 주어진 시간안에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었음에 감사드린다!!

 

8. 산행 지도 및 사진

 

 

 

 

 

 

▼ 성삼재에서!!~~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잔뜩 찌푸린 날씨나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 

 

▼ 산행 출발전!!

 

▼ 코재에서!!~~ 이정표에 "무넹기"라고 최근에 붙인듯 하다!! 

 

▼ '무넹기'의 현장!!~~ 노고단에서 흘러내려온 물길은 남원의 심원쪽으로 흘러가는데, 구례쪽으로 돌려

   놓은 곳이란 뜻에서 '무넹기'라고 한다는데.......  

 

▼ 노고단대피소앞의 '원추리 ', '동자꽃', '어수리??"

 

 

 

▼ 노고단고개에서!!~~ 짙은 운무로 반야봉, 노고단도 안보이고......이럴땐 마음을 보면서 걸어라 했는데..

 

▼ '둥근 이질풀'꽃이라는데, 분홍빛이 흐릿하게 나왔다!! 

 

▼ 어수리?? 가장자리의 가짜꽃의 화려함이 이채롭다!! 짜가들의 세상!! 

 

▼ 임걸령에서!!~~ 항상 그곳에선 한모금 들이키며 쉬어 간다!!

 

▼ 노루목에서!!~~ 임걸령에서 1.3km인데, 주능선에서 첫 오르막인데 상당히 길게 이어진다!! 치고 오르는

    데도 오르막 정상은 안나타나더니 이내 왼발목에서 쥐가 내린다!! 아직도 갈길이 먼데......주저 앉아서

    쥐를 잡고 본다!! 구급약중에 아스피린만 없다!! 발목테이핑을 하고, 물파스를 잔뜩 뿌려대기만..... 

 

▼ 모시대!!~~

 

▼ 반야봉에서!!~~ 노루목에서 반야봉 오르는 길에도 급경사길이 있는 곳에선 쥐가 내린다!! 발이 경사

    지게 착지하면 발목부분이 눌려서 발등까지 쥐가 내려 잠시 쉬면서 치료하고 살방살방 오를 수 밖에.....

  - A코스로 올라온 산객들이 자리를 펴고, 점심을 들려고 하는데, 반야봉 이정목 금줄뒤로 살며시 중봉쪽

    으로 향한다!!

 

▼ 반야중봉에서!!~~ 해발 1732m에 있는 연안 김씨묘!! 어쨌거나 신기하다!!

 

▼ 반야중봉에서!!~~ 맛있는 성찬을 들면서 휴식......기온이 서늘하여 추워진다!!

 

▼ 반야중봉에서 묘향암으로 내려 가는 초입에서!!~~ 참취꽃이라고!! 밑에 꽃은?? 흰여로??

 

 

▼ 묘향암에서!!~~ 반야중봉에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20여분 내려오는데 암자가 안보이이니 걱정되는데,

    삽살개 2마리가 짖어대고 있어 위치를 찾는데 오히려 도움이 되다!!

- 석간수가 시원할 줄 알았는데 미지근하다!! 

 

 

 

▼ 묘향암앞 돌계단 옆의 산수국!! 산수국도 가장자리의 꽃술도 없는 가짜꽃이 더 화려하다!! 

 

 

▼ 묘향암에서!!~~

 

 

 

▼ 묘향암에서 우측으로 돌탑이 있는 텃밧을 지나 3거리에서 우측의 능선쪽으로 한참을 내려서다가 좌측

    으로 급경사길에서 로프를 잡고 바위를 내려선다!! 이후로는 바위너덜길 안부를 가로 질러 진행!!~~

 

 

▼ 큰 소나무가 있는 지능선에서 잠시 휴식!!~~

- 이후로도 지능선으로 내려서지 않고, 바위너덜 안부길로 진행하다가, "출입금지"표지 금줄을 넘어 진행

   하니 고사목이 널부러져 길은 잘 안보이고 소나기는 내리고 해서 당황하는데, 겨우 길을 찾아 안부

   내리막길로 진행하다가 지능선이 나타나면 지능선을 따라 내려서고, 산사태지역을 만나고 함박골

   계곡에 당도한다!!

- "출입금지" 표지 금줄 오른쪽으로도 길이 있는데......국공에서 이쪽으로 인도를 해놓은 것 같은데........   

 

▼ 지능선의 산사태지역을 따라 내려서서 함박골과 만나는 지점!!~~ 함박골 본 계곡의 수량이 적어서

   함박골의 지계곡에서 내려오는 이끼폭포에도 물이 적겠다는 생각이 들고...... 

 

▼ 이끼폭포로 내려서는 도중에 함박골계곡의 무명폭포도 수량이 적어서 예년만 못하다!!

 

 

▼ 이끼폭포에서!!~~ 수량이 적어서 좀 아쉽지만.....오늘의 목적산행을 완수할 수 있어서...... 

 

 

 

 

 

 

 

 

 

▼ 2010년 7월 21일경의 이끼폭포!!~~  

 

▼ 이끼폭포에서 30분정도를 너덜너덜한 길을 따라 내려서면, 뱀사골계곡의 무명철교아래에 있는

   출금표지판

- 17시까지의 하산시각에 맞추기 위하여 반선까지 5.7km를 1시간여에 닿기 위해 발길을 서두른다!! 

  멋있는 풍광의 뱀사골계곡의 명소들마다 사진을 찍으면서 여유있게 완상하면서 걸어야 하는데......   

 

▼ 와운마을 입구의 와운교에서!!~~ 뱀사골을 조망해보니, 본 계곡도 한 여름철인데도 수량이 별로라

    물소리도 웅장함이 없지만...... 

 

 

▼ 와운교에서 반선교에 이르기까지 거의 2km에 이르는 계곡주변 데크길을 따라 걷다가......

    땀과 빗물로 범벅이 된 몸의 열기를 식히며 꿀맛같은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