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영남알프스/지리산 산행기

110528 ★지리산 세석평전 일주(음양수~창불대~영신봉~촛대봉~청학연못) (빛노페)

청이당 2011. 5. 29. 15:32

1. 산 행 지 : 지리산 세석평전

                   ※ 빛고을노스페이스산악회의 지리산 당일종주산행 따라서

 

2. 산행일시 : 2001년 5월 28일 10:15~16:35

                   ※ 날씨 : 맑음, 더우나 바람이 선선한 날씨 

 

3. 산행코스 : 거림~음양수~창불대~영신봉~세석대피소~촛대봉~청학연못~거림

    - 10:15  :  거림 공원지킴터

    - 11:21  :  북해도교

    - 11:58~12:11  :  무명2교 (청학연못 가는 들머리)

    - 12:35  :  세석(0.5k),거림(5.5k),의신(8.6k) 갈림길3거리

    - 12:48~56 : 음양수

    - 13:27  :  창불대, 병풍바위, 자살바위

    - 13:43  : 영신봉

    - 13:55  :  세석대피소

    - 14:11  :  촛대봉

    - 14:52~57 : 청학연못

    - 15:31  :  무명3교

    - 16:35  : 거림 공원지킴터

            

4. 산행개요

    - 빛고을노스페이스산악회 지리 당일종주산행에 화대종주팀으로 산행신청을 하였는데, 선답자들의

       기록이 17시간은 족히 걸리는데 화~코 2시간 10분대로 화대종주를 15시간에 하기에는 몸에 무리가

       따를 것 같고, 급경사 내리막길인 중산리로 하산하기는 싫고 해서 궁리하던 참에 세석평전을 완상하며

       한바퀴 돌기로 하고 웰빙팀을 따라 산행에 나섬!!

    - 신비스러움이 그득한 세석고원을 한바퀴 돌며, 음양수~창불대~영신봉으로 이어지는 절경과

      평화로운 세석고원의 푸릇푸릇한 풍경을 완상하고, 여전히 비경으로 남아있는 청학연못을 둘러보고

      16시 35분의 하산시각에 맞추기 위해 서둘러 하산함!!

 

5.  산행지도 및 산행사진

 

▼ 녹색길이 다녀온 길!!~~  

 

 

▼ 거림 버스주차장에서 웰빙팀 산행출발!!~~

 

▼ 거림 버스정류소에서!!~~ 볼일 좀 보고, 10분쯤 늦게 출발!!  

 

▼ 버스정류소 부근에서 거림계곡과 촛대봉쪽 조망!!~~

 

▼ 공원지킴터 바로 전에 오른편으로 도장골!!~~  

 

▼ 멋진 소나무가 있는 거림 공원지킴터!!~~ 

 

▼ 산행 초입부터 북해도교까지는 경사는 완만하나, 바윗돌 너덜구간이 이어져 발이 불편한 구간!!~~  

 

 

▼ 북해도교까지는 거림계곡을 왼쪽에 끼고 오른다!! 땀이 비오듯 흐르지만 시원한 계곡을 보며 오르니

   마음은 조금은 시원해지는 듯!! 

 

▼ 오늘 산행팀중 가족으로 동참하신 일행!!~~

    자신의 체력에 맞추어 오를 수 있으면 좋을텐데, 큰 맘먹고 천왕봉 등정에 나섰는데,  하산시각에 맞출

    수  있을려는지 걱정이 앞선다!!    

 

 

▼ 거림~세석대피소까지는 등로가 좋을 줄 알았는데, 바위 너덜길이 상당구간 이어진다!!~~    

 

 

▼ 1008교에서!!~~ 

 

 

▼ 북해도교에서!!~~ 여기서 부터는 계곡과 멀어지며, 등로는 좋으나 가파른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 북해도교에서 타 산방의 산객과 서로 주고 받으며 인증샷!!~~ 

 

▼ 북해도교 지나서 왼편에 있는 '거림옛길' 들머리!!~~ 계곡트레킹을 해야 하므로 길이 험하다고...... 

 

▼ 북해도교의 이정표!!~~ 

 

▼ 시루봉이나, 청학연못으로 통하는 샛길인 모양인데...... 

 

 

 

▼ 무명1교에서 웰빙팀!!~~  

 

▼ 무명1교에서 스팟님 부부!!~~ 

 

▼ 무명2교에서!!~~ 청학연못으로 가기 위해 다리입구 우측으로 가는데, 곧바로 계곡이고 길도 없어

   10분쯤 헤메다가 다시 원위치하고, 세석쪽으로 진행!!  

 

▼ 무명2교옆 계곡초입에서!!~~ Photo by 스팟님!!  

 

▼ 무명3교!!~~ 

 

▼ 하늘이 흐릿해서 삼천포는 보이지 않고, 대신에 삼신봉쪽과 석문이 있는 남부능선을 조망해 본다!! 

 

 

 

 

▼ 세석교!!~~ 

 

▼ 세석, 거림, 의신 갈림길에서!!~~ 음양수로 가기 위해 의신쪽으로 진행!! 

 

▼ 음양수에서!!~~ 샘이 있는 너럭바위 위에 기도터(기도제단)가 있다!!

   - 음양수의 샘물을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산신에게 기도를 하고 마시면, 누구나 소원대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는 곳!!

   - 영신봉~음양수~삼신봉이 이어지는 중심점 같은 곳!! 영신봉에서 신을 영접하고, 이곳 기도터에서

     물을 마시고 치성을 드리면 삼신봉의 삼신할머니가 아이를 점지해 준다..스토리텔링이 충분한 곳들!! 

 

 

 

 

▼ 음양수에서 영신봉으로 오르는 능선의 조망바위1에서 삼신봉쪽 남부능선 조망!!~~ 

 

 

▼ 철쭉!!~~ 

 

▼ 음양수에서 영신봉으로 오르는 능선의 두번째 조망바위에서!!~~ 삼신봉쪽 남부능선과 멀리 억불봉~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는 곳!!  

 

▼ 절경인 '병풍바위', '자살바위'쪽 조망!!~~ 

▼ 반야봉~주능선쪽 조망!!~~

▼ 영신봉쪽!!~~

▼ 세석대피소와 천왕봉쪽!!~~

▼ 촛대봉과 시루봉쪽!!~~ 

▼ 줌으로 청학연못이 있는 대슬랩바위와 시루봉을 당겨본다!!~~ 

 

▼ 병풍바위앞에서 협곡위에 솟아오른 창불대 조망!!~~ 

 

▼ 협곡위에 솟아오른 병풍바위 군!!~~ 

 

 

▼ 자살바위(벼랑바위)!!~~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기도터(기도제단)!!~~ 영신봉 아래 영신대가 최고의 기도터라는데, 이곳에도 기도터가 있다!! 

 

 

 

▼ 아직 가보지 못한 영신대쪽 조망!!~~ 

 

 

▼ 영신봉 헬기장!!~~ 

 

▼ 영신봉 이정표!!~~ 

 

 

▼ 세석대피소의 갈림길에서 촛대봉으로 진행!!~~ 

 

▼ 촛대봉으로 오르는 길에!! 철쭉은 다음 주에난 만개할 것 같다!!

 

▼ 동의나물!!~~ 

 

 

▼ 기암괴석의 전시장인 촛대봉에서!!~~ 천왕봉, 마천 백무동쪽, 무등산쪽을 조망해 본다!!

 

 

▼ 장터목으로 진행하다가 스틱찾으러 다시 촛대봉으로 복귀한 스팟님!! 

 

▼ 천왕봉이 지척인데...... 

▼ 서북능선, 삼정능선과 그 아래 마천쪽 조망!!~~

▼ 구름아래 아스라이 무등산도 조망된다!!~~ 

 

▼ 촛대봉 정상에는 진달래가 질 준비를, 철쭉이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 기암괴석의 전시장인 촛대봉 정상!!~~ 

 

▼ 오도재 건너로 멀리 남덕유산 서봉과 동봉 조망!!~~ 

 

▼ 웅석봉과 달뜨기능선 조망!!~~ 오늘 J3클럽에서 지태종주중이라는데, 지금쯤 웅석봉~밤머리재쯤에

    가고 있을 것 같다!! 

 

▼ 취나물, 곰취, 곤달비 등 나물이 한창인 세석고원의 평화로운 풍경!!  

 

▼ 촛대봉에서 시루봉으로 가는 능선길 너럭바위에서 잠시 휴식하며!!~~ 거림골쪽을 보니, 삼천포앞바다

    까지 조망된다!!

 

 

▼ 촛대봉~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엔 색다른 조망외에도 기암괴석의 암봉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 촛대봉~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청학연못으로 가는 초입의 랜드마크 바위!!~~ 여기서 촛대봉

    쪽과 시루봉쪽을 조망하며 들머리 위치를 확인!! 

 

 

 

▼ 곰취? 곤달비? 취나물은 지천으로 깔려 있고...... 

 

▼ 신비스럽고 비밀스러워 찾기가 어렵다는 청학연못으로 가는 길이 반질반질하다!!~~ 

 

▼ 연못가다가 등로우측에 있는 크랙바위!!~~ 

 

▼ 드뎌 청학연못 입구!!~~ 내리막길에서 그냥 지나칠 수 있으므로 오른쪽으로 잘 살펴야 한다!!  

 

▼ 지리산의 신비함과 신령스러움을 오래 간직해왔다는 청학연못에서!!~~ 

 

- "연인과 숨어 살고픈 지리산"(성락건 著)의 표현을 빌자면,

   - 청학연못은 세석고원의 촛대봉 조금 아래에 있다. 대략 고도는 1500m정도 된다. 연못의 모양은 타원형인데

      지름이 10~15m정도이며, 연못가운데 깊이는 약 두 자가 된다. 북쪽 바위벽 아래서 샘물이 솟아나 연못을

      이룬다. 연못주변은 북쪽으로 바위벽이 막았고 전면은 둑을 쌓아 물을 가두어서 연못을 인공으로 만든

      흔적이 보인다.

   - 청학연못이 언제부터 있어 온 것인지 자연적인 것인지, 인공적인 것인지에 의견이 분분하다. 더러는 신라

     시대까지 거슬러 고원에서 화랑들이 말타고 훈련할때 말에 물을 먹이기 위해 만들었다는 '화랑지'라는 이름

     에서 부터, 이조시대 사람이 청학동을 찾아가기 위한 여정에서 샘을 만들어 졌다고도 하고, 옛날 청학동의

     중심터라고도 한다.

   - 일설에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우리 땅의 정기가 지리산에서 제일 많이 솟구치는데 지리산에서도 청학연못이

     제일이라고도 한다.

   - 청학연못은 지리산의 비밀을 많이 간직한 곳이다. 지리산의 신비함이나 신령스러움이 오래 간직되려면 사람

     들이 전혀 가지 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하나쯤은 감추어져야 된다고 본다. 다 함께 아름다운 곳을 구경하는

     것이 행복하다면 그곳을 아끼는 일도 소중한 일이다. 청학연못 하나쯤은 지리산을 사랑하는 우리가 숨겨 놓아

     신비함이 계속 샘솟는 연못이 되게 함도 나쁘지 않다.'고 씌여 있다!! 

 

 

 

 

▼ 거림~세석에 이르는 주등산로로 내려서기 위해 서남서쪽으로난 오솔길을 가다보면 몇군데 소계곡을

   지난다!   

 

▼ 서남서쪽으로 진행하다가 갑자기 남쪽으로 길이 진행되는 지점!!  

 

▼ 이내 희미한 길은 끊기고, 나침반으로 남남서쪽으로 방향을 잡고, 마른 계곡길을 따라 내려선다!! 

 

▼ 주 등산로에 가까워지면 큰 바윗돌이 산재해 있고, 길은 전혀 없어 남남서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선다! 

 

▼ 연못에서 약 30분만에 무명3교 위쪽에 당도!!~~ 내려 오면서 가지고 간 비닐끈으로 시그널 작업을

    하긴 했지만, 바로 오르면서 찾아 가기에는 버거울 것 같다!! 

 

▼ 16시 35분 하산시각에 맞추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하산!!~~

    지리종주를 못한 대신에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오늘의 산행에 대체로 만족하며, 화대종주는

    다음으로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