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100대 명산 산행기

110117 한라산 산행 (남도산사랑)

청이당 2011. 1. 19. 13:22

1. 산  행  지 : 한라산(해발 1950m)

 

2. 산행일시 : 2011년 1월 17일(08:40~14:30) 

    ※ 날씨 : 바람이 없고, 등산시엔 구름많음, 하산시엔 구름조금

 

3. 산행코스 : 상판악~진달래대피소~사라오름~성판악

    - (08:40)성판악(해발750m) → (10:00~15, 4.1km)속밭대피소 → (10:50, 1.7km)사라오름 입구 →

      (11:42~52, 1.5km)진달래대피소(해발1500m) → (12:25)사라오름 입구 → (12:45, 0.6km)사라오름

      (해발1324m) → (13:00, 0.6km)사라오름 입구 → (13:30)속밭대피소 → (14:30)성판악

 

    ※ 이동경로

        - (7:40)제주 시외BTM → (8:20) 성판악 하차 ~산행~(14:50)성판악→(15:20)제주시청 하차

        - 17:30출발인 목포행 퀸메리호 예약했다가 17:45 대한항공편으로 귀광

 

4. 산행개요

 

- 2005년, 2008년 1월 10일경에 한라산의 설경을 보러 올랐으나, 2005년엔 진달래대피소에 12:30에 도착하여 정상등정을 못하였고, 2008년에는 종일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성판악~관음사까지 종주하였으나 한라산 설경과 백록담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쌓여 있던데다,

 

- 제주도에 오기 어려운 기회를 살려보고자 전날 숙소근처 PC방에서 기상청의 한라산 기상특보상황, 국공의 입산통제여부, 경찰청의 5.16도로 통제여부, 월요일에 휴항인 퀸메리호 오후5:30 출항여부, 성판악까지 버스, 콜택시 등 이동수단, 목포항에서 귀광 수단, 항공편(매진) 등을 궁리궁리한 뒤에 아침일찍 국공에 입산통제여부를 알아보고, 목포행 배편 출항여부파악 및 전화예약을 한 뒤에 늦은 시각인 7:40버스로 성판악으로 출발함.

 

- 이틀간 대설특보로 한라산 입산이 통제되었다가 허용되었으나, 진달래대피소까지만 눈길이 러셀되어 백록담 등산은 여전히 통제중이어서 또다시 다음을 기약하며 성판악으로 다시 하산함. 대신에 한라산 특유의 설경과 눈꽃은 매우 좋았음.

 

- 이틀간 내린 눈으로 등로의 폭이 20~40cm정도이고, 등로주위는 1m이상씩 눈이 쌓여 있어, 많은 등산객으로 지정체가 계속되어 추월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음.(관음사쪽으로 하산시 비행기 등 탑승시간 감안 필요)

 

- 하산하면서 최근에 개방된 사라오름에 올랐으나, 산정호수는 얼어붙어 있어 파란 하늘을 머금고 있다는 산정호수의 정취를 느끼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하산함!!


 

 

5. 산행사진

 

▼ 성판악에서!!~~  어제까지 대설특보가 내려 입산통제되었던 한라산에 등반이 허용되어 산행준비를

    하고 있는 산객들!! 

 

 

▼ 8시경에 출발해야 오후 5시30분에 출발하는 목포행 배 출항시각에 맞출 수 있을 것인데, 늦은 시각인

    8시40분에야 성판악에서 산행 출발!!~~  

 

 

▼ 등로는 초입부터 폭 20~40cm정도만 길이 나 있다!!~~ 구조표지목은 상부만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인데, 등로는 50~60센티 정도 두께로 다져진 상태이고, 등로 주변은 1미터가 넘는 눈이 쌓여

   있다!! 

 

 

 

 

 

 

 

 

 

▼  성판악에서 3.1km쯤부터는 강한 바람에도 잘 떨어지지 않는 눈꽃(상고대)이 형성되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고도를 높여 갈수록 설국에 와있는 느낌이다!!~~

 

 

 

 

 

 

 

 

 

 

 

 

 

▼ 속밭대피소에서!!~~  

 

 

 

▼ 사라오름 입구 갈림길(성판악에서 5.8km지점)에서!!~~ 사라오름 가는 길을 보니, 아직 눈이 그대로

    쌓여 있고 러셀이 안되어 있다!!~~   

 

 

▼ 성판악(해발750m)에서 이곳까지는 비교적 평탄한 구간이었는데, 진달래대피소(해발1500m)까지는

    오르막구간이어서 지정체가 극심해지는 구간!!~~  

 

 

 

 

 

 

 

 

▼ 지정체가 극심해서 배 출항시각에 맞출려면 관음사지구로 하산해야 할지, 대중교통이 좋은 성판악

   으로 다시 하산해야 할지 고민스럽기만......    

 

▼ 진달래대피소가 가까워지자 시야가 확트이며 파란 하늘에 햇살을 받은 설경은 더욱 찬란한 모습

    이다!       

 

 

 

 

▼ 진달래대피소에서!!~~  

 

▼ 진달래대피소에서!!~~ 아뿔사!! 성판악에서 새벽부터 러셀작업을 해온 국공직원이 대설주의보 표지

   를 달며 백록담쪽 등산로 초입을 지키고 서있다!!

   - 관음사쪽도 지난주에 눈사태가 나서 등산이 어렵겠거니 물으니, 눈이 허리까지 쌓여 있어 관음사

      야영장에서 3km정도밖에 오를 수 없다고 한다!!

   - 백록담 정상까지의 설경은 다음을 기약하고, 국공직원에게 부탁하여 인증샷을 남기고, 성판악으로

      하산!!   

 

 

 

▼ 한라산에 오르면 꼭 먹어보고 싶었던 대피소의 컵라면은 15분여를 기다려야 살 수 있다고 함!!  

 

 

 

 

 

▼ 정상 등산통제를 하고 있는 국공직원!!~~ 혼자서 7.3km를 러셀해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 성판악으로 하산하면서!!~~  

 

 

 

 

 

 

 

 

 

 

 

 

 

 

 

 

 

▼ 사라오름 입구 갈림길에서!!~~ 안내판과 같이 파란 하늘을 머금고 있는 산정호수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안고 사라오름으로 진행!!    

▼ 사라오름 산정호수!!~~ 얼어붙어 있고 눈이 쌓여 있어 평지와 같은 느낌!!

   - 국공직원이 호수를 가로질러 다니지 말라고 소리소리 질러대도 아랑곳 하지 않는 산객들!!  

 

 

 

 

▼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서귀포쪽은 구름에 가려 조망이 안되고, 한라산 정상쪽 조망은 굿!!  

 

 

 

 

 

▼ 사라오름 입구 갈림길에서!!~~   

 

▼ 스틱을 꽂아보니 110cm가 들어간다!!~~ 눈을 뒤집어 쓰고 기기묘묘한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들!!    

 

 

 

 

 

 

 

 

 

 

▼ 속밭대피소에서!!~~

 

▼ 속밭대피소에서!!~~ 

 

 

 

 

▼ 성판악으로 원점회귀(산행 종료)!!~~  

 

▼ 5.16도로로 제주와 서귀포를 다니는 시외버스!!~~ 10분간격으로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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