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산토스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지난달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끝까지 종주하지 못했던 이기령~댓재구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출발전부터 통증있던 왼쪽대퇴부가 더욱더 통증을 전해온다.
어떡하든지 청옥까지만가자! 맨후미에서 여수님의 든든한 동행이 있었기에 두타를지나 청옥까지 통증을 참고 계획대로 완주를 하였다.
기다리고 있던 인사모와 수란님 이렇게 셋이 고적대가기전 연칠성령에서 무릉계곡방향을 잡고 하산하였다.
매우아쉬웠지만 산행이나 인생살이나 그것이그것이고, 반면 통증을 참고 목표했던바를 이루 었으니 그얼마나 행복한 산행이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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