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야생화

200219 무등산 복수초, 무등산 변산바람꽃 서식지 탐방

청이당 2020. 2. 19. 23:52

1. 탐방일시 : 2020년 2월 19일 11:00~18:00

                  ※ 날씨 : 맑음

 

2. 탐방코스 : 충민사→ 평두메(복수초 & 변산바람꽃)→ 바람재→ 중머리재(복수초)→ 서인봉 →

                   서인봉갈림길→(복수초)→동적골 쉼터→ 학운초교

                   - 약사사, 구 대피소, 만연산에 있는 복수초 군락지도 탐방할 계획이었으나,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포기


3. 탐방개요 : 무등산에 첫눈(?)이 내려서, 눈을 뚫고(녹이고) 꽃을 피운다는 설중 복수초, 설중 변산바람꽃을 찾아나섰는데,

                   눈이 쌓인 군락지에는 눈에 덮혀서 꽃을 전혀 볼수가 없다.

                   설중 복수초, 설중 변산바람꽃이라 함은

                   '눈 속에서 올라와 핀 것이 아니라, 먼저 꽃이 핀 상태에서 눈이 조금 내린 상태의 꽃이다' 라고 생각된다.

  

  - 눈이 내리지 않았던 올겨울이었는데, 그제 종일 눈이 내려서, 무등산 상봉은 하얗게 뒤덮여 있고,

    어제~오늘내내 매우 맑아서 햇볕이 잘드는 곳에서 설중 복수초, 설중 변산바람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무등산 일원의 복수초와 변산바람꽃 군락지를 탐방했으나,


     북사면의 변산바람꽃은 눈속이라 전혀 볼수가 없고,

     남사면의 복수초도 눈속이라 볼수가 없고, 일부 눈녹은 자리에서 추위와 폭설에 시달렸는지

     초라한 모습의 몇 개체만 볼 수 있었다~  


4. 탐방사진


▼ 충민사 ~~ 

    - 병자호란때 안주성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하셨다는 전상의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 좌측으로 낙타봉이 높아 보이고, 우측 낮은 곳으로 평두메로 가는 길이 열려 있다~  



▼ 충민사 경내 매화꽃 ~~ 


▼ 충민사앞 이정표에서 꾀재, 장원봉 표지쪽으로 포장도로따라 진행 ~~ 


▼ 평두메 진입도로 모습~~

    - 그제 무등산에 눈이 많이 내렸던 모양이다. 이틀이 지났는데도 눈이 많이 쌓여 있다~ 


▼ 평두봉 좌골 ~~ 

    - 평두봉 좌골 중상류지역에 복수초 군락지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데......, 이쪽은 멧돼지 출현이 많은 곳이다. 


  - 누군가 평두봉 좌골로 다녀온 발자국 흔적이 보인다~~ 


▼ 평두메~~ 

    - 멀리 향로봉이 올려다 보이고, 평두메 진입로 좌측 묵논이 습지로 변하고 있다~


▼ 충민사에 배향된 전상의 장군 예장묘 입구를 지나고 ~~ 


▼ 평두메 습지~~ 


▼ 북방산개구리가 이미 포란(산란)을 해놓았다~~

    - 봄비가 내린 다음날엔 북방산개구리가 짝짓기하기 위한 소리가 습지에 넘쳐난다~ 


▼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평두메 중상류부 계곡으로 스며든다~~

    - 2013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뒤, 샛길은 사라지고,

      가시잡목, 덩굴식물이 가득찬 천연의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 평두메 중상류부, 우측 산기슭쪽으로 치고 다녔던 길이 없다~~ 


▼ 묵논에서 우측 산기슭으로 올라 붙는다~~ 


▼ 우측 산기슭에 있는 묘지를 지나~~ 


▼ 눈이 쌓인 장애물 들을 넘고, 우측 산기슭(복수초 군락지)으로 진행해 보나, 복수초는 전혀 보이지 않고~~

    - 그제 하루 종일 10cm가 넘는 폭설이 온 모양이다~ 


▼ 양지바른 좌측 산기슭에도 다니던 길이 보이지 않고~~ 


▼ 상류부 실계곡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우측 편백숲 급사면 하단으로 진행한다~~ 


▼ 실계곡 합수부에서 우측 변산바람꽃 군락지쪽으로 올라가 본다~~ 


▼ 햇볕이 많이 들고 있는데,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복수초, 변산바람꽃 들이 보이지 않는다 ~~ 


▼ 변산바람꽃 군락지 출입금지줄 좌측 경계따라 좌직진 오르막길로,

    군락지 너머 정면의 능선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간단~~ 

    - 눈에 덮혀 변산바람꽃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 누군가 금줄 안쪽으로 해서 우측의 능선쪽으로 올라갔다~   


▼ 갈림길에서 간식을 들면서 잠시 쉬었다가, 바람재쪽으로 진행~~ 


▼ 장군봉쪽 주능선(우측) 된비알길이 싫어서, 좌측 허릿길(샛길)로 진행한다~~

    - 도심지 주변 산길엔 허릿길이 공존하며 대부분 허릿길로 다니는데,

      국립공원구역이라서 인지 샛길출입금지 플팽카드가 설치되어 있었서 당황스럽다~ 


▼ 허릿길도 상당한 경사의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 오르막끝 갈림길에서는,

      낙타봉 우측 헬기장봉으로 오르는 주능선쪽은 못가게 해놓고, 우사면길로 가게 안내해 놓았다~


▼ 바람재~~

    - 바람재에서 토끼등까지 편안한 넓은 길로 진행~ 


▼ 백운암터~~

    - 토끼등에서 백운암터까지 오르는데 숨이 차서 힘들다~


▼ 너덜겅지대를 지나며, 좌측 서인봉 전위봉, 우측 새인봉쪽 조망~~ 


▼ 중머리재~~

    - 무등산 상봉쪽을 올려다 보고~

    - 중머리재 고도가 617m로 되어 있는데, 약 590m쯤 되지 않을까??  


▼ 중머리재 남사면에 있는 복수초 군락지에 다녀온다~~

    - 급내리막 계단길로 내리막 진행~ 


▼ 남사면에 이틀째 햇볕이 많이 들고 있는데도 눈이 많이 쌓여 있다~~ 


▼ 등로 좌우로 복수초 군락지 인데, 복수초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우측의 큰 바위아래 지점(복수초를 볼수 있는 지점)을 예의 주시하고,

    일단 용추폭포/너와나목장갈림길까지 진행한뒤 되돌아오면서 들러보기로 한다~~ 


▼ 용추폭포/너와나목장 갈림길(고도 528m)까지 진행했다가, 뒤돌아서 가면서 군락지를 들러 본다~~ 


▼ 눈이 녹은 곳에서 한두 개체씩 보인다~~ 


▼ 쌓인 눈에 치여서, 초췌해 보인다~~ 


▼ 예년에는 복수초 몇개체가 보였었는데, 전혀 보이지 않고~~ 


▼ 복수초는 습윤하면서(건계곡 나무그늘), 양지바른쪽에 많이 분포한다~~ 


▼ 양지쪽에 이끼가 끼어 있는 바위 앞 습윤한 곳에 보이고~~ 


▼ 큰 바위에 앞에도 2개체가 보인다~~ 




▼ 눈속을 뚫고 나온다는 복수초가 눈에 치여서 맥을 못추고 있는 초췌한 모습들이다~~  




▼ 중머리재로 복귀하여, 쉼터에서 잠시 간식을 들고, 서인봉으로 오른다~~ 


▼ 서인봉(611m)~~ 

    - 마집봉쪽으로 급내리막 진행한다~

    - 중머리재(617m)보다 높은 봉우리인데......, 중머리재 고도표시가 잘못되어 있는셈이다~


▼ 서인봉에서 상봉 조망~~

    -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상봉은 하얗게 뒤덮여 있었는데...., 천지인 상봉 북사면쪽에만 눈꽃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020년 2월 18일 13시경 서석대 설경(Photo by 늘산님)~~


▼ 서인봉 갈림길~~

    - 산방기간 출금구역인데......눈이 많이 쌓여 있다는 핑계로, 금줄을 넘어 동적골쉼터 표지쪽으로 급내리막 진행한다~ 

    - 산불은 몇 해 전에 새인봉아래 동적골쪽에서 났는데, 그 윗쪽을 출금구간(1.2km)으로 지정했다. 불이 잘 나는곳의

      진입을 막아야 하는데, 중간에 막아놓으니, 동적골 쉼터쪽으로 가지 못하고, 소태역(5.5km)쪽으로 하산해야 한다 ~ 


▼ 급사면길이라 매우 미끄럽다~~ 

    - 좌측으로 새인봉이 올려다 보이고..... 


▼ 사면길에서 계곡길로 꺾여가는 등로 상하에 있는 복수초 군락지~~

    - 상당히 큰 모습으로 샛노란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 등로 옆에 녹아내리고 있는 3~4cm 두께의 눈을 살짝 치워보니,

    쌓인 눈에 치여서 초췌한 모습을 하고 있는 복수초가 보인다 ~~

    - 눈을 뚫고 나온다는 의미의 설련화, 얼음새꽃에 걸맞지 않는 모습이다. 

      눈이 2~3cm정도 내렸을때나, 눈에 파묻히지 않은 상태의 설중복수초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 설중 복수초, 설중 변산바람꽃이라 함은

      '눈 속에서 올라와 핀 것이 아니라, 먼저 꽃이 핀 상태에서 눈이 조금 내린 상태의 꽃이다' 라고 생각된다.




 

                 

▼ 사면길에서 좌틀하여 동적골쪽으로 내려가면서 주로 등로 좌측에 있는 복수초 군락지를 들여다 본다 ~~

    - 어제(18일) 다녀가신 숲해설가협회 누군가의 발자국을 따라서, 잠시 들러 본다~  


▼ 쌓인 눈에 덮혀서 짓눌려 있다가, 눈이 녹아내린 뒤의 초라한 모습에서~~ 



▼ 생기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 복수초가 눈을 뚫고 꽃은 피운다기 보다,

   햇볕이 내리쬐면 눈이 녹아 내린 뒤에야 설중복수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새인봉/서인봉 갈림길(선주암갈림길)~~ 


▼ 동적골 치유의숲 시발점~~ 


▼ 동적골 체육쉼터 ~~ 

    - 쉼터에서 2.1km를 다님길을 따라 학운초교까지 진행~



★ 야생화 군락지에선, 엎드려 쏴 금지, 무릎꿇고 쏴도 금지~~

 ★ 쪼그려 쏴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