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탐방일시 : 2020년 2월 19일 11:00~18:00
※ 날씨 : 맑음
2. 탐방코스 : 충민사→ 평두메(복수초 & 변산바람꽃)→ 바람재→ 중머리재(복수초)→ 서인봉 →
서인봉갈림길→(복수초)→동적골 쉼터→ 학운초교
- 약사사, 구 대피소, 만연산에 있는 복수초 군락지도 탐방할 계획이었으나,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포기
3. 탐방개요 : 무등산에 첫눈(?)이 내려서, 눈을 뚫고(녹이고) 꽃을 피운다는 설중 복수초, 설중 변산바람꽃을 찾아나섰는데,
눈이 쌓인 군락지에는 눈에 덮혀서 꽃을 전혀 볼수가 없다.
설중 복수초, 설중 변산바람꽃이라 함은
'눈 속에서 올라와 핀 것이 아니라, 먼저 꽃이 핀 상태에서 눈이 조금 내린 상태의 꽃이다' 라고 생각된다.
- 눈이 내리지 않았던 올겨울이었는데, 그제 종일 눈이 내려서, 무등산 상봉은 하얗게 뒤덮여 있고,
어제~오늘내내 매우 맑아서 햇볕이 잘드는 곳에서 설중 복수초, 설중 변산바람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무등산 일원의 복수초와 변산바람꽃 군락지를 탐방했으나,
북사면의 변산바람꽃은 눈속이라 전혀 볼수가 없고,
남사면의 복수초도 눈속이라 볼수가 없고, 일부 눈녹은 자리에서 추위와 폭설에 시달렸는지
초라한 모습의 몇 개체만 볼 수 있었다~
4. 탐방사진
▼ 충민사 ~~
- 병자호란때 안주성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하셨다는 전상의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 좌측으로 낙타봉이 높아 보이고, 우측 낮은 곳으로 평두메로 가는 길이 열려 있다~
▼ 충민사 경내 매화꽃 ~~
▼ 충민사앞 이정표에서 꾀재, 장원봉 표지쪽으로 포장도로따라 진행 ~~
▼ 평두메 진입도로 모습~~
- 그제 무등산에 눈이 많이 내렸던 모양이다. 이틀이 지났는데도 눈이 많이 쌓여 있다~
▼ 평두봉 좌골 ~~
- 평두봉 좌골 중상류지역에 복수초 군락지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데......, 이쪽은 멧돼지 출현이 많은 곳이다.
- 누군가 평두봉 좌골로 다녀온 발자국 흔적이 보인다~~
▼ 평두메~~
- 멀리 향로봉이 올려다 보이고, 평두메 진입로 좌측 묵논이 습지로 변하고 있다~
▼ 충민사에 배향된 전상의 장군 예장묘 입구를 지나고 ~~
▼ 평두메 습지~~
▼ 북방산개구리가 이미 포란(산란)을 해놓았다~~
- 봄비가 내린 다음날엔 북방산개구리가 짝짓기하기 위한 소리가 습지에 넘쳐난다~
▼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평두메 중상류부 계곡으로 스며든다~~
- 2013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뒤, 샛길은 사라지고,
가시잡목, 덩굴식물이 가득찬 천연의 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 평두메 중상류부, 우측 산기슭쪽으로 치고 다녔던 길이 없다~~
▼ 묵논에서 우측 산기슭으로 올라 붙는다~~
▼ 우측 산기슭에 있는 묘지를 지나~~
▼ 눈이 쌓인 장애물 들을 넘고, 우측 산기슭(복수초 군락지)으로 진행해 보나, 복수초는 전혀 보이지 않고~~
- 그제 하루 종일 10cm가 넘는 폭설이 온 모양이다~
▼ 양지바른 좌측 산기슭에도 다니던 길이 보이지 않고~~
▼ 상류부 실계곡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우측 편백숲 급사면 하단으로 진행한다~~
▼ 실계곡 합수부에서 우측 변산바람꽃 군락지쪽으로 올라가 본다~~
▼ 햇볕이 많이 들고 있는데,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복수초, 변산바람꽃 들이 보이지 않는다 ~~
▼ 변산바람꽃 군락지 출입금지줄 좌측 경계따라 좌직진 오르막길로,
군락지 너머 정면의 능선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간단~~
- 눈에 덮혀 변산바람꽃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 누군가 금줄 안쪽으로 해서 우측의 능선쪽으로 올라갔다~
▼ 갈림길에서 간식을 들면서 잠시 쉬었다가, 바람재쪽으로 진행~~
▼ 장군봉쪽 주능선(우측) 된비알길이 싫어서, 좌측 허릿길(샛길)로 진행한다~~
- 도심지 주변 산길엔 허릿길이 공존하며 대부분 허릿길로 다니는데,
국립공원구역이라서 인지 샛길출입금지 플팽카드가 설치되어 있었서 당황스럽다~
▼ 허릿길도 상당한 경사의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 오르막끝 갈림길에서는,
낙타봉 우측 헬기장봉으로 오르는 주능선쪽은 못가게 해놓고, 우사면길로 가게 안내해 놓았다~
▼ 바람재~~
- 바람재에서 토끼등까지 편안한 넓은 길로 진행~
▼ 백운암터~~
- 토끼등에서 백운암터까지 오르는데 숨이 차서 힘들다~
▼ 너덜겅지대를 지나며, 좌측 서인봉 전위봉, 우측 새인봉쪽 조망~~
▼ 중머리재~~
- 무등산 상봉쪽을 올려다 보고~
- 중머리재 고도가 617m로 되어 있는데, 약 590m쯤 되지 않을까??
▼ 중머리재 남사면에 있는 복수초 군락지에 다녀온다~~
- 급내리막 계단길로 내리막 진행~
▼ 남사면에 이틀째 햇볕이 많이 들고 있는데도 눈이 많이 쌓여 있다~~
▼ 등로 좌우로 복수초 군락지 인데, 복수초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우측의 큰 바위아래 지점(복수초를 볼수 있는 지점)을 예의 주시하고,
일단 용추폭포/너와나목장갈림길까지 진행한뒤 되돌아오면서 들러보기로 한다~~
▼ 용추폭포/너와나목장 갈림길(고도 528m)까지 진행했다가, 뒤돌아서 가면서 군락지를 들러 본다~~
▼ 눈이 녹은 곳에서 한두 개체씩 보인다~~
▼ 쌓인 눈에 치여서, 초췌해 보인다~~
▼ 예년에는 복수초 몇개체가 보였었는데, 전혀 보이지 않고~~
▼ 복수초는 습윤하면서(건계곡 나무그늘), 양지바른쪽에 많이 분포한다~~
▼ 양지쪽에 이끼가 끼어 있는 바위 앞 습윤한 곳에 보이고~~
▼ 큰 바위에 앞에도 2개체가 보인다~~
▼ 눈속을 뚫고 나온다는 복수초가 눈에 치여서 맥을 못추고 있는 초췌한 모습들이다~~
▼ 중머리재로 복귀하여, 쉼터에서 잠시 간식을 들고, 서인봉으로 오른다~~
▼ 서인봉(611m)~~
- 마집봉쪽으로 급내리막 진행한다~
- 중머리재(617m)보다 높은 봉우리인데......, 중머리재 고도표시가 잘못되어 있는셈이다~
▼ 서인봉에서 상봉 조망~~
-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상봉은 하얗게 뒤덮여 있었는데...., 천지인 상봉 북사면쪽에만 눈꽃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020년 2월 18일 13시경 서석대 설경(Photo by 늘산님)~~
▼ 서인봉 갈림길~~
- 산방기간 출금구역인데......눈이 많이 쌓여 있다는 핑계로, 금줄을 넘어 동적골쉼터 표지쪽으로 급내리막 진행한다~
- 산불은 몇 해 전에 새인봉아래 동적골쪽에서 났는데, 그 윗쪽을 출금구간(1.2km)으로 지정했다. 불이 잘 나는곳의
진입을 막아야 하는데, 중간에 막아놓으니, 동적골 쉼터쪽으로 가지 못하고, 소태역(5.5km)쪽으로 하산해야 한다 ~
▼ 급사면길이라 매우 미끄럽다~~
- 좌측으로 새인봉이 올려다 보이고.....
▼ 사면길에서 계곡길로 꺾여가는 등로 상하에 있는 복수초 군락지~~
- 상당히 큰 모습으로 샛노란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 등로 옆에 녹아내리고 있는 3~4cm 두께의 눈을 살짝 치워보니,
쌓인 눈에 치여서 초췌한 모습을 하고 있는 복수초가 보인다 ~~
- 눈을 뚫고 나온다는 의미의 설련화, 얼음새꽃에 걸맞지 않는 모습이다.
눈이 2~3cm정도 내렸을때나, 눈에 파묻히지 않은 상태의 설중복수초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 설중 복수초, 설중 변산바람꽃이라 함은
'눈 속에서 올라와 핀 것이 아니라, 먼저 꽃이 핀 상태에서 눈이 조금 내린 상태의 꽃이다' 라고 생각된다.
▼ 사면길에서 좌틀하여 동적골쪽으로 내려가면서 주로 등로 좌측에 있는 복수초 군락지를 들여다 본다 ~~
- 어제(18일) 다녀가신 숲해설가협회 누군가의 발자국을 따라서, 잠시 들러 본다~
▼ 쌓인 눈에 덮혀서 짓눌려 있다가, 눈이 녹아내린 뒤의 초라한 모습에서~~
▼ 생기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 복수초가 눈을 뚫고 꽃은 피운다기 보다,
햇볕이 내리쬐면 눈이 녹아 내린 뒤에야 설중복수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새인봉/서인봉 갈림길(선주암갈림길)~~
▼ 동적골 치유의숲 시발점~~
▼ 동적골 체육쉼터 ~~
- 쉼터에서 2.1km를 다님길을 따라 학운초교까지 진행~
★ 야생화 군락지에선, 엎드려 쏴 금지, 무릎꿇고 쏴도 금지~~ | ★ 쪼그려 쏴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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