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영남알프스/지리산 산행기

100923 지리산 칠암자(도솔암~실상사) 순례 산행 ("산과함께" 번개산행)

청이당 2010. 9. 24. 22:19

 

==== 암자돌아 마음을 비우니, 지리산이 품에 안겼다!! ======

 

1. 산 행 지 : 지리산 칠암자(도솔암~실상사)

 

2. 산행코스 : 함양 마천면 삼정리 음정마을~작전도로~도솔암~영원사~영원령~삼정산(1225m)~

                   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정성재~약수암~(남원 산내면 실상사)

 

3. 산행거리 및 시간 : 약15km, 8시간 (10:10~18:10)

 

   - 08:10 : 광주시청에서 출발, 9시20분 인월에 도착하여 장터국밥집에서 막걸리 한잔+간식 구입

   - 10:12 : 음정마을에서 산행출발

   - 10:35 :  벽소령으로 오르는 작전도로상에 차량통제 바리게이트앞 도착

   - 11:05~15 : 작전도로에서 도솔암으로 오르는 급경사길 들머리 도착, 휴식

   - 11:45 : 지능선 갈림길 도착

   - 12:05~15 : 도솔암 탐방

   - 12:40~13:20 : 영원사 못미친 계곡가에서 점심

   - 13:35 : 영원사 도착

   - 14:10 : 삼정능선상 영원령 도착

   - 14:55 : 삼정산 정상 도착

   - 15:30 : 상무주암

   - 16:00 : 문수암 도착

   - 16:25 : 삼불사 도착

   - 18:10 : 약수암 도착 (산행종료)

   - 18:45 : 실상사 가는 임도에서 택시로 음정마을로 이동

                ※ 인월시장내 장터국밥집에서 뒤풀이후 귀가

 

4. 참 가 자 : 박상혁 대장, 장윤수 총무, 박동규, 김봉섭(리딩)

 

5. 산행개요

 

   - 지리산에는 이른바 '칠암자 순례길'이 있다. 삼정산(1225m)의 가파른 능선 아래 가느다란 숲길을 따라 일곱 군데의 암자와 절집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 길에서는 온통 짙푸른 이끼로 가득한 서늘한 숲의 정취와 지리산 주능선을 내다보는 호쾌한 전망, 그리고 고즈넉한 암자에 서려 있는 맑은 정신을 만난다.

     도회지에서 때묻은 몸은 오르막길의 땀과 지리산의 청량한 바람으로 씻고, 때묻은 마음일랑 소박한 암자의 정취와 적막한 공간을 지키는 노스님이 건네는 찬물 한 바가지로 닦아내는 그런 길이다.(8.4일자 문화일보 기사중)

 

   - 추석날인 어제밤까지 비가 추적추적 내린뒤 끝이라, 지리산에는 구름이 아직 머물러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는데, 높고 파란 가을 하늘아래 지리 영봉들을 친구들과 함께 마주하니 발걸음도 가볍기 그지없다!!

 

   - 08시에 광주시청에서 집결하여, 윤수의 달구지로 88고속도로 지리산IC를 거쳐 인월시장 장터국밥집에 들러 주모의 걸죽한 입답속에 막걸리 한잔 기울이고, 순대와 머릿고기 등을 준비하여 주차예정지인 실상사로 향하며 마천택시에 전화하니 얼마나 바쁜지 통화가 안된다!!

      지금 인월을 비롯한 지리산 둘레길 일대는 TV에서 "1박2일"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 전국에서 특히 서울에서 모여든 도보 여행객들로 꽉차있는 모양이다!! 추석연휴에 이 산골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줄지어 걷는 모습들이 이색적이다!!

 

   - 7암자중 최종 목적지인 실상사에 주차해 놓고 마천택시를 타고 음정마을로 이동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음정마을까지 올라가 주차를 하고 10시 10분경 산행출발하다!!

 

   - 음정마을내 도로끝에서 급경사 오르막길로 작전도로상 바리게이트까지 오른후, 벽소령으로 통하는 작전도로길을 따라 걷다가, 다시 30분정도 급경사길로 안부를 가로질러 올라 삼각고지로 오르는 지능선에 당도하여, 잠깐 능선길을 오르다가 안부를 가로질러 도솔암에 당도하고,

 

   - 도솔암에서 영원사로 가는 내리막 숲길가 계곡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점심을 들고, 시멘트 오르막길로 영원사를 거쳐 지리산 남북종주길인 삼정능선상의 영원령에 당도하여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삼정산에 올라 지리산 천왕봉을 비롯한 주능선과 동부능선, 서북능선을 조망한후, 삼정능선을 따라 연달아 있는 상무주암, 문수암, 삼불사 탐방하고 이제 약수암과 실상사를 들르면 되는데,

 

   - 정성재로 해서 삼정능선으로 다시 올라 조금 가파른 내리막길을 재촉하다가, 새로 생긴 갈림김(지리 남북종주길과 7암자길)에서 남북종주길로 하산하는 바람에 임도로 약 300여미터를 올라 18시 10분에 약수암 당도하니 대나무 사립문이 굳게 잠겨있어 탐방을 못하고, 실상사로 내려가는 샛길을 잘못들어 어둠속에 진행이 어려울 것 같아 다시 약수암으로 되돌아와 안전한 임도길로 하산하다가, 실상사 탐방은 후일을 기약하고 18시 45분경 택시를 타고 음정마을까지 이동하여 아쉬움속에 오늘의 칠암자 순례산행을 마무리 한다!!

 

  - 칠암자 순례산행에 올때마다 약수암에서 느끼는 열린 공간이 아닌 폐쇄감을 주는 불편한 심기를 이성선 시인의 산시 '초암에서'를 읖조리며 달래보는데, 도솔암, 상무주암, 문수암, 삼불사가 주는 느낌인 것 같다!!

 

사람이 오래 가지 않은 암자가

풀잎속에 쓰러지듯 앉아 있다.

누구를 향해서인지 밖으로 난 작은 길 하나

스님은 달빛 길을 쓸지 않는다.

경계가 없는 경내

잎사귀들은 제 살을 먹여 벌레를 기르고

저녁이 와도 산은 스스로

문을 닫지 않는다

단지 산 안의 산의 파도가

흐린 안개속에 잔다.  

 

           

  

 

6. 산행지도 및 사진

 

 

 

▼ 음정마을 입구(양정마을과 3거리 갈림길)에 있는 음정마을 유래 안내 간판!!~~ 삼정은 음정, 양정, 하정마을

 

▼ 음정마을 안 3거리 갈림길(우측 : 벽소령(8.4km)가는 작전도로, 좌측 : 지리산휴양림(1km))에서 산행출발!!   

 

 

▼ 음정마을의 끝지점에서 본 양정마을!!~~  

 

▼ 음정마을의 끝지점에서 삼정산 조망!!~~  

 

▼ 음정마을의 끝지점에서!!~~ 

   - 벽소령으로 가는 구불구불한 작전도로(우측)와 작전도로로 통하는 샛길(좌측)의 갈림길에서!!~~ 

   - 우측에 마을 정수시설용 전기실 건물이 있고, 좌측으로 오르면 등로 왼쪽에 스테인레스 물탱크가 있다!!  

 

▼ 음정마을에서 작전도로상의 바리게이트있는 곳까지 이어지는 급경사 오르막 샛길!!

  - 소나무 숲길이어서 시멘트 임도로 걷는 것보다 훨 좋다!!~~  

 

▼ 벽소령, 삼각고지로 오르는 작전도로상 차량통제용 바리게이트앞에서!!~~ 상혁,동규,나,윤수 

  - 산더미만한 비박배낭을 정리하며 산행준비중인 젊은 남녀에게 인증샷을 부탁!!~~  

 

 

 

 

▼ 벽소령으로 오르는 작전도로에서!!~~

  - 벽소령 작전도로는 흔히들 6.25전후에 빨치산을 토벌하기 위해 건설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은 1960년대에 빨치산의 토벌이 아닌 준동을 막기 위해 건설한 것이라고!!

  - 1953년 9월 18일 빨치산 사령관 이현상이 사살된 이후에도 잔여 빨치산이 100~200여명가량 남아 있어 소탕작전이 10년후까지 이어졌고, 1963년 11월 12일 마지막 빨치산으로 알려진 정순덕(여)이 체포됨으로써 지리산의 빨치산 토벌작전은 막을 내렸다고 함.

  - 이후 지리산에 빨치산이 다시 발원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남쪽의 의신~벽소령, 북쪽의 음정~벽소령간 작전도로가 개설되었다고 함!!    

 

▼ 작전도로상에서 오른쪽의 도솔암쪽으로 오르는 급경사길 들머리에서!!~~ 잣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 작전도로상에서 도솔암쪽으로 오르는 급경사 오르막길 들머리에서!!~~   

 

▼ 작전도로에서 도솔암쪽으로 오르는 급경사길에서!!~~ 출입이 금지되는 비법정등로여서 전에는 수풀을 헤치며 올라야 했는데, 등로주변으로 숲가꾸기를 하여 길찾기는 쉽다!!~~    

 

▼ 삼각고지쪽 삼정능선으로 오르는 지능선상 갈림길에서!!~~ 왼쪽 오르막 능선으로 진행해야!!~~    

 

 

 

 

▼ 도솔암 50m못미친곳의 갈림길에서!!~~ 벽소령, 연하천 표지쪽은 도솔암에서 삼각고지쪽의 삼정능선으로 오르는 길이고, 마천,백무 표지쪽은 우리가 지금 올라온 길!!~~    

 

▼ 도솔암에서!!~~(by photo 정견스님)

  - 지리산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고 하는 도솔암은 7암자가운데 가장 높은 해발 1100여m에 있어 항상 운무속에 있는데, 오늘처럼 화창한 날씨는 드문것 같다!! 암자 건너로 천왕봉 정상이 지척이다!!

  - 도솔암은 영원사의 부속암자로, 청매조사가 수도한 곳으로 유명한데, 청매조사는 광해군 집권당시 조선 제일의 고승으로 이름을 날렸던 스님이며 엄격한 규율하에 불교를 포교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 지금의 도솔암은 스님의 수행처로 알려졌는데, 깊은 산속에 외따로이 떨어져 있어 숲도 고즈넉하고 암자도 고즈넉하다!! 산새 울음소리 외에는 오고 가는 사람이 없는 무인지경의 이곳에는 항상 한 분이상의 스님이 수행을 하는데, 오늘은 정견스님께서 일행을 반갑에 맞이 해준다!!~~   

 

 

 

 

▼ 도솔암의 약수터에서!!~~ 칠암자 순례길은 약수 순례길이라고 할 정도로 각 사암마다 물맛이 좋다고 한다!! 산행시에는 500cc물통하나면 족하다!!    

 

 

 

▼ 도솔암에서 천왕봉쪽 조망!!~~ 천왕봉은 구름속에서 쉬이 그 웅자한 자태를 허락하지 않는다!!~~  

 

 

 

▼ 도솔암에서 영원사로 가는 길은 널찍하게 잘 다듬어져 있어, 편한 발걸음으로 내리막길 40분정도 걸으면 영원사에 도착한다!!~~  

 

 

▼ 영원사 못미친 곳의 조그만 계곡에서 40분정도 푸짐한 점심을 들고.......  

 

▼ 영원사 바로 밑의 시멘트포장 임도에 도착!!~~영원사에서 도솔암가는 들머리!! 2017년까지 출입금지 표지판이 서있다!!  

 

▼ 한때 100칸이 넘는 건물마다 수도승들로 넘쳐났다는 영원사(해발920m)에서!!~~

  - 영원사는 한때 지리산 안쪽에서 가장 큰 사찰로 너와지붕의 선방 9채에 100칸이 넘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했다. 지리산 최고의 수행처로 알려져 조실안록에는 서산대사, 사명대사, 청매조사, 설파스님 등 당대의 쟁쟁한 고승 109인이 이 이절에 안거했으며, 근대말까지 명맥을 유지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여순사건과 6.25전쟁 당시 빨치산을 완전히 제압하려던 군경토벌대의 방화로 완전히 전소되었다고!!

    

 

 

 

 

 

 

 

▼ 영원사에서 영원령(빗기재)으로 오르는 길에!!~~ 처음보는 투구꽃!!~~  

 

 

▼ 영원령(일명 빗기재)에서!!~~ 잠시 휴식!!~~ 큰나무와 큰바위 사잇길로 삼각고지로 오르는 남북종주길이 이어진다!!~~  

 

 

▼ 영원령에서 삼정산 가는길에 조망터에 있는 노송을 배경으로 !!~~  

 

 

 

 

 

▼ 삼정산과 상무주암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 삼정산 헬기장에서!!~~ 헬기장이 있는 곳의 삼정산 정상 표지판은 1210m라고 되어 있다!!~~  

 

▼ 삼정산 정상에서!!~~ 헬기장 정상에서 조금 올랐는데......고도는 1182m라고?? 지도상에는 1225m이고...... 

 

▼ 삼정산에서 지리산 영봉 들 조망!!  중앙에 중봉과 천왕봉, 제석봉

 - 칠암자 순례길이 매력적인 또 하나의 이유는 그 산길에서 지리산의 전모가 환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지리산을 앞마당으로 가진 암자와 산길에서는 동부능선의 하봉, 중봉, 천왕봉, 주능선의 촛대봉, 영신봉, 덕평봉, 토끼봉, 반야봉에 이어 노고단, 서북능선의 만복대, 고리봉, 세걸산, 바래봉에 이르기까지 파노나마처럼 연결되는 지리의 영봉들이 품안으로 다가온다!!     

 

▼ 삼정산에서 지리산 영봉 들 조망!!~~왼쪽부터 서왕등재(1048m), 새봉(1315m), 동부능선의 두류봉(1432m), 하봉(1781m)까지   

  - 동쪽의 동부능선에서 부터 남쪽의 주능선, 서쪽의 서북능선까지 파노라마처럼 조망해 본다!! 

 

 

 

 ▼ 삼정산에서 지리산 영봉 들 조망!!~~

   - 왼쪽부터 서왕등재, 새봉, 두류봉, 하봉, 중봉, 천왕봉, 제석봉까지 

 

▼ 삼정산에서 지리산 영봉 들 조망!!~~

  - 왼쪽부터 중봉, 천왕봉, 제석봉, 장터목, 연하봉, 삼신봉, 촛대봉, 세석, 영신봉, 칠선봉, 덕평봉까지  

 

▼ 삼정산에서 지리산 영봉 들 조망!!~~

  - 왼쪽부터 촛대봉, 세석, 영신봉, 칠선봉, 덕평봉, 벽소령, 형제봉까지  

 

▼ 삼정산에서 지리산 영봉 들 조망!!~~

  - 왼쪽부터 형제봉, 삼각고지, 명선봉, 토끼봉, 화개재, 삼도봉, 반야봉까지 

 

▼ 삼정산에서 지리산 영봉 들 조망!!~~

  - 왼쪽부터 토끼봉, 화개재, 삼도봉, 반야봉까지 

 

▼ 삼정산에서 지리산 영봉 들 조망!!~~

  - 왼쪽부터 서북능선상의 작은고리봉, 만복대, 정령치, 큰고리봉쪽 조망!!~~ 

 

▼ 상무주암에서!!~~ 주능선상의 형제봉, 명선봉,토끼봉,반야봉과 삼각고지쪽 삼정능선아래 도솔암쪽 조망!!~~  

 

▼ 상무주암에서!!~~ 선비샘이 있는 덕평봉, 벽소령, 형제봉, 명선봉쪽 조망!!~~  

 

▼ 상무주암에서!!~~ 

 

▼ 상무주암에서!!~~

  - 부처님도 발을 붙이지 못하는 경계(上)이고, 머무름이 없는 자리(無住 - 일체의 경계에 머물지 않는 반야삼매의 경지)라는 뜻이라고!!~~ 영원사의 부속암자로 삼정산 정상 바로 아래 위치한 상무주암은 고려시대 보조국사(지눌)가 창건하고 큰 깨달음을 얻은 곳이며, 고려때 지눌선사가 2년여 머물렀다는 곳이다!!

  - 순천 송광사에 세워진 보조국사비에는 상무주암이 등장한다고.... "지눌이 옷 세벌과 바리때 하나만 갖고 지리산을 찾아 상무주암에 은거했으니 경치가 그윽하여 천하제일이며 선객이 거주할 만한 곳이었다"라고....

  - 절집의 현판 '상무주'의 글씨는 '원광'이란 뚜렷한 낙관을 보아 경봉스님의 솜씨라고!!  

 

▼ 상무주암앞의 조망터에서 천왕봉쪽 조망!!~~  

 

 

▼ 상무주암에서!!~~ 쑥부쟁이!!  

 

▼ 상무주암 쉼터에서 바라본 삼정산 정상!!~~   

 

 

▼ 삼불사에서!!~~ 함양 마천의 뒷산인 백운산과 금대산!! 그 너머로 삼봉산, 법화산쪽 조망!!~~   

 

▼ 삼불사에서!!~~    

 

▼ 삼불사에서!!~~ 왼편으로 남덕유산 쪽, 그 앞으로 삼봉산쪽 조망!!~~    

 

▼ 삼불사에서!!~~ 삼봉산과 법화산 너머로 멀리 가야산까지 조망되고!!~~     

 

  문수암에서!!~~  북쪽으로 삼봉산, 백운산, 금대산, 법화산 조망!!   

 

문수암에서!!~~  쑥부쟁이   

 

문수암에서!!~~ 문수암에는 1984년부터 도봉스님(70세)이 수행하고 있는 절이란다!! 석축위에 아담하게 세워져있는 문수암옆에 거대한 석굴이 있는데, 석간수를 받아내는 샘터도 있다!! 이 석굴은 임진왜란때 마을사람 1천명이 피난하였다고 전하는 천인굴(千人窟, 일명 천인용굴 = 사람들이 오랫도안 이 굴을 사용하였다 하여)이라고 하나, 아직 굴의 크기나 전설, 생성유래에 대해 정확히 조사되지 않은채 있다고 한다!!

 

문수암에서!!~~ 천인굴의 석간수   

 

문수암 석굴인 천인굴앞에서!!~~  

 

 

 

 

문수암에서!!~~ 동쪽으로 좌로 법화산에서 우로 지리산 동부능선 끝자락사이로 임천강따라 있을 마천, 동강, 수철리 등 여러 고을들을 가늠해 보며!!~~  

 

삼불사에서!!~~ 문수암아래 삼불사는 조선시대때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비구니스님들의 참선도량!! 몇해전까지 백구가 있었다는데, 살짝 열린 샷시 덧문 사이로 불상을 모신 불전이 있을 뿐 더욱 적막하기만 하다!!     

 

 

 

 

 

삼불사에서!!~~ 조그만 암자임에도 황토흙과 돌로 비벼 지은 칠성각이 있다!!~~ 

 

삼불사에서!!~~ 동쪽으로 저멀리 웅석봉까지 조망해보며, 지리산 북쪽에 임천강따라 있는 마천, 동강, 수천마을 등 여러 고을들을 가늠해본다!!~~ 

 

 

삼정능선상 묘지에서!!~~ 북쪽으로 삼봉산쪽 조망!!~~ 

 

삼정능선상 묘지에서!!~~ 가파르게 내려온 능선 길을 되돌아보며!!   

 

삼정능선상 약수암가는 길에서!!~~    

 

삼정능선상의 지리산 남북종주길과 약수암가는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삼정능선상 갈림길에서 남북종주길로 길을 잘못들어 임도로 나와 약수암까지 약 300미터를 거슬러 올라가다!!~~    

 

 약수암 입구에서!!~~ 대나무 사립문이 굳게 닫혀 있어 탐방을 포기하고, 실상사가는 샛길로 접어든다는 것이 아마 약수암을 우측에 두고 빙돌아서 삼불사로 올라가는 칠암자길로 들어선 느낌이 들어 다시 되돌아와 안전하지만 구불구불한 임도길로 하산하다가 마천개인택시를 불러 아쉽지만 실상사는 다음을 기약하고 산행출발지인 음정마을로 향하다!!   

 

 2009년 초파일에 탐방했던 약수암!!~~  삼정능선의 주능선길에서 좌측으로 출입금지줄을 넘어서 내려오면 좌측에 대웅전격인 '보광전'이 있고, 그아래로 요사채가 있고, 요사채끝으로 대문이 있는데......탐방도 못하고 약수암의 약수를 마시지도 못해서 아쉽다!!      

 

 약수암 요사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50번지, 지리산 삼정능선 줄기의 산중턱에 위치해 있다!! 1937년에 함양의 한 불자의 시주금으로 중수하였으며, 1974년에 운영(雲榮) 비구니스님이 두번에 걸쳐 중수하였다고 한다!! 경내에는 항상 맑은 약수가 솟아나는 약수샘이 있어 약수암이라 했다 한다!!   

 

 2009년 초파일에 탐방했던 실상사!!~~  통일신라시대 9산선문중 최초의 사찰로 개창했다는 천년고찰로 익히 알려져 있는 사찰!!

  -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증각대사가 9산선문의 하나나인 실상산문을 개산하면서 창건했다!! 이곳에 절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정기가 일본으로 가버린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절을 세웠다고 전한다!! 정유재란때 완전히 폐허가 된 것을 숙종 26년(1700년)에 다시 지었으나, 고종 19년(1882년)에 거의 불타버려 일부만 게되었다.

  - 현재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국보 제10호인 높이 약5m의 백장암 3층석탑과 보물 11여점을 포함, 단일사찰로는 가장 많은 17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 절은 산속이 아닌 임천강가 바로 옆 들판에 수목들에 둘러싸여 있어 소박한 분위기가 감돈다!! 대웅전격인 보광전은 동향으로 저멀리 지리산 천왕봉과 일본쪽을 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