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야생화

170317 무등산 주변 변산바람꽃 자생지(분적산 아래, 화산마을 위) 탐방

청이당 2017. 3. 17. 23:53

분적산 아래 북사면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화산마을 '변산바람꽃' 자생지의 서식환경이 궁금하여 다녀왔다~


지난 해 초까지 변산바람꽃 자생지 주변에 마구잡이식 토지형질변경 등이 이루어져서

자생지가 사라지고 서식환경이 척박해지고 있어서, 

광주광역시청과 환경관련단체에 문제제기를 하였으나,

광주광역시 동구청에서는 자생지가 사유지여서 달리 손을 쓸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올 뿐이었고......


1년이 지난 뒤,

절개지 주변 자생지 서식지는 북사면의 습윤한 환경을 기대할 수 없고,

더 척박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어서   

행정당국이나 환경관련단체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더욱이, 자생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서 

무등산 평두메 자생지 처럼 출금줄을 쳐서,

출사객 들의 동선을 일정 구역으로 제한하였으면 좋겠는데......




★ 탐방사진 ★


▼ 시내 근린공원에는 산수유, 매화꽃은 이미 만개한 상태인데~~ 


▼ 해발 130m쯤의 화산마을 위쪽에 자리한 변산바람꽃 자생지 주변의 산수유와 매화꽃은 아직 만개한 상태는 아니고~~



▼ 화산마을 입구~~ 


▼ 분적산 아래, 변산바람꽃 자생지 주변 모습~~

    - 실계곡 주변의 토지형질변경으로 인하여, 바람꽃 서식지는 더욱 척박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 출사객 들이 많이 다녀갔었는지, 절개지 아래로 반질반질한 길이 나있고~~ 


▼ 바람꽃 자생지 초입에 길마가지나무~~   



▼ 실계곡 주변의 난개발로 인하여,  

    실계곡 옆 바람꽃 자생지 주변의 습윤한 환경이 메마르고 척박한 환경으로 변한가운데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꽃망울을 터트리고, 이제는 시들어가고 있는 모습들인데,

    개체수가 예년만 못하다~~  


    - 군데군데 있는 군락지 주변으로는

      출사객들이 왕래하면서 생긴 반질반질한 잘 다져진 길들이 곳곳에 나있다~~




















▼ 꿩의바람꽃 자생지~~

    - 변산바람꽃 자생지에서 화산마을로 내려오는 길에,

      북사면이 절개지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도, 꿩의바람꽃이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 꿩의바람꽃 자생지 건너편으로 보이는 화산마을 뒷산인 노적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