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영남알프스/지리산 산행자료

이제는 귀찮으니까 지리산국립공원에 제발 오지 마세요!! (지리산 국립공원사무소의 폭거)

청이당 2014. 2. 12. 16:22

 

이제는 귀찮으니까 지리산국립공원에 제발 오지 마세요!!

 

지정 등산로 탐방객의 안전(?)과 생태계 보호(?)라는 미명아래,

지리산국립공원측의 지정 등산로마저 폐쇄적인 운영통제로

민족의 영산이며 어머니품 같은 지리산에서 여유로운 산행에 극도의 난관봉착 ~~

 

국공은 행정편의주의적이며 가혹하고 어처구니없는 입산시간 지정제와 대피소 예약제도를 개선하고,

대피소 통제인력으로 비지정등산로의 비박 및 탐방객 단속에 집중해야!!

 

 

(1) 대피소 예약 시스템의 실상과 문제점

 

1) 예약은 인터넷에서 하루전 이전에 예약만 가능하며, 인터넷예약시 결제시스템 때문에 더욱 불편 가중

 

     - 3대가 덕을 쌓아야 천왕봉일출을 볼 수 있듯이, 주말 성수기 예약은  

       컴퓨터 마우스에 조상님 은덕이 깃들지 않으면 지리산에 발도 못디디게!!

 

     - 인터넷 예약 및 숙박비 결제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지리산에 발도 못디디게!!

 

2) 당일예약, 전화예약, 현장예약은 불가로 등산 시간 등 차질로 인한 등산당일 대피소 변경투숙은 꿈도 못 꿔!!

 

   - 지리산 종주를 20~30회했다는 벌교의 60대 산꾼 김평호씨는 친구 9명과 함께 지리산 산행에 나섰다가

      9명중 5명이 인터넷 예약을 못해 비예약자중 한 사람이 초보자라 하산할 체력이 없어 국공에 여러번 사정해도

      받아 주지 않아 세석대피소에서 강제하산조치로 밤이 되어서야 겨우 하산하였다고 하며,

 

3) 가장 큰 문제점은 사전 미예약자는 대피소가 텅텅 비어있는 데도 깜깜 야밤, 악화된 기상상황에도 강제 하산 조치

 

 

(2) 비지정등산로 탐방 or 비박을 집중통제 하지 못하고, 통제하기 쉬운 대피소에서만 통제 (입산시간 지정제)

 

1) 로터리대피소에서 13시 입산통제 등 야간산행금지코자 일몰이전에 과다한 통제로 산행시간 촉박

 

  - 해발 400m대의 중산리에서 산행을 출발하여 1360m대에 위치한 로타리대피소의 통과시각 13시는 너무 이르다!!

    (경향각지에서 산행 전날 출발하여 중산리 관광단지에서 비싼 숙박을 하는 것은 너무 번거롭다) 

     장터목대피소 예약자만 15시이전에는 통과시키면서, 장터목대피소에서 90분거리인 세석대피소 예약자는

     통과시켜 주지 않고, 로터리대피소가 텅텅 비어있는데도 중산리로 강제 하산 조치(어처구니없는 폭거)

 

   -  연하천대피소 전 삼각고지에 통제초소를 신설하여, 연하천대피소, 벽소령대피소 미예약자, 시간초과자를

      길도 희미하고 큰바위너덜 급경사의 위험천만한 하산길로 음정마을로 하산조치

      (등산객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관리자 편의중심의 가혹한 통제를 중단해야!!)

 

 

2) 이와 반대로 캄캄하기 그지없는 05시(04시)이후에는 입산 및 대피소 산행 허용으로 야간에 산행토록 조장 (앞뒤가 맞지 않음)

 

3) 유격 조교 복장의 위압적이고 폐쇄적인 산행 및 대피소 통제로 비지정 등산로로 산행 및 비박토록 조장

 

▼ 지정 등산로에서 조차 동절기 13시~14시 등 일몰시간 한참 전에도 통제중인 위압적인 유격 조교 스타일의 국공들!!

    - "등산객 여러분은 이제는 대피소를 우회하여 통과할 수 있는 등산로를 개척해 주세요!!" 라고 외치며 서있네요~~

 

 

▼ 수년 전부터 있었던 통제시간표 ~~

 

   - 이제는 시간의 틀에 꽉 맞추지 못하면, 텅텅 비어있는 대피소에서 조차 숙박하지 못하고 무조건 하산조치!!

 

   - 느리게 걷다가 쉬고, 조망 좋은 바위에 털썩 주저않아 한참을 멍하게 먼산만 바라보기도 하고...... 

     때로는 같은 일정의 낯선 인연을 만나 함께 걷기도 했던, 그런 넉넉한 지리산에서의 여유로움은 사라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