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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산에서 신묘한 年 아듀(해넘이)!!

청이당 2011. 12. 31. 18:45

어김없이 다사다난했던 신묘년!!

해넘이를 어제(30일) 광주 둘레산을 답사하면서

금당산에서 맞이했습니다!!

 

富貴之地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대촌과 서창을 좌우로 두고

뻣어내린 무등산의 산줄기 끝자락 너머로 지는 해는 장관이었습니다!!

 

무등산에서 만연산쪽으로 분기한 산줄기는 수레바위산~너릿재~소룡봉~분적산~제석산~금당산

~화방산~松鶴산~鳳凰산~登龍산으로 이어지며, 영산강과 지석천이 합류하는 학산에서 산맥의

줄기(만연지맥)는 끝이 납니다.

 

어느 풍수가에 의하면, "무등산으로 부터 발원해 求龍한 용맥(산맥의 줄기)이 너릿재를 돌아

광주에서 무등산 다음으로 높다는 분적산(415m)을 일으켜 세운 다음, 화산마을에서 가까운

제2순환도로에서 낙맥하고 회룡(산맥이 좌우로 선회함)하여 금당산을 세운뒤, 금당산 산줄기가 

송학산 산줄기를 세운 다음, 서남방으로 다시 회룡해서 하늘높이 치솟아 드디어 명산인 봉황산을

특립시켰다"라고 하는데,

 

봉황산자락 북서쪽은, 장성에서 발원한 황룡강과 담양에서 발원한 극락강(영산강 본류)이 합류

하는 풍요로운 곡창지대로서, 봉황산자락 마을은 이름마저도 상서로운 '구룡'마을과 '봉학'마을이

있는데, 구룡마을에는 송원그룹 고제철회장, 봉학마을에는 국방장관을 지낸 김동신장군의 생가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