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20년 12월 2일 07:10~(12:11~20)~15:39
※ 날씨 : 흐리고, 정상부에는 짙은 안개 & 강풍 (체감온도 영하 10도)
2. 산행거리 : 19.2km
3. 산행코스 : 성판악휴게소(해발750m)~(4.1km)속밭대피소~(1.7km)사라오름 입구~(1.5km)진달래밭대피소~(2.3km)한라산 동릉 정상,백록담 9.6km [원점회귀]
4. 산행개요 : 당초에는 11월 30일에 한라산에 오를 예정이었는데, 눈이 내린다는 기상예보가 있어서(폭설로 정상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어서), 한라산 둘레길을 먼저 탐방하고, 오늘 정상에 오르니, 이틀새에 눈들은 많이 녹아 눈꽃을 구경할 수 없었다~
1) 한라산에 성판악 코스로는 거의 10년만에 오르는 셈이다~
- 한라산에 성판악 코스로 3번 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 2004년 1월에는 가족과 함께 올랐다가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입산통제 시간제한에 걸려 하산했었고,
- 2008년 1월에 고딩친구들과 눈꽃대신에 종일 비를 맞으며 성판악~관음사코스로 종주를 했었으며,
- 2011년 1월에 등산동호회를 따라 왔다가 폭설로 탐방을 못하고,
다음날에는 홀로 나섰는데, 진달래밭대피소에서 백록담 등반이 통제되어서,
진달래밭대피소에서 하산하면서 사라오름에 다녀왔던 기억이 있다~
2) 평일 이른 아침시각인데도, 성판악휴게소 주차장에는 차들이 만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집콕만 하다가 감염위험이 덜한 유명산으로 사람들이 몰려 들어서 인지,
아무튼 산행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동네 뒷산 오르는 폼의 '등린이' 수준의 산객들이 꾀 많이 보인다~
- 한라산, 지리산 같은 큰 산은 오르막보다도 내리막이 더 힘드는데,
대부분 산객 들이 스틱이나 무릎보호대 등 기본 장비를 갖추지 않고 오르다 보니,
하산시에는 거의 패잔병 수준이고, 얼어붙은 울퉁불퉁한 화산석 돌멩이길에서는 지정체가 반복된다~
3) 백록담 정상에는 짙은 안개에 강풍까지 불고 있어서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쯤 되는 추위속에서도
백록담 정상표지석에서 인증사진을 찍을려고 장사진을 치고 있다~
4) 백록담에 오르면서 핸드폰이 잘 터지는 속밭대피소와 진달래밭대피소에서 폰으로 해야할 일이 있어서
각각 30분여, 20분여 쉬어 간다~
5) 등로는 과거에 비하여 데크계단길이 많이 설치되어 있으나,
발 딛기가 힘든 화산석 특유의 울퉁불퉁한 돌멩이 길 등로가 상당히 많아서,
오르막은 물론이고, 내리막에도 힘이 드는 산행길이다~
※ 산행 이틀전인 11월 30일 한라산 윗세오름쪽 설경~
5. 산행지도
6. 산행사진
▼ 07:06~07:10, 성판악휴게소(성판악탐방안내소) & 주차장(해발 750m) ~~
-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81번 버스를 06:25에 탑승하여 07:06에 성판악에 도착~
▼ 성판악탐방안내소~~
- 탐방안내소 우측에 수하물보관소(무인물품보관함)이 보인다~
▼ 성판악탐방안내센터에도 수하물보관소(무인물품보관함)가 있어서, 비박배낭을 패킹할 수 있을 것 같다~
- 제주공항이나,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도 수하물보관소가 있다~
▼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내(복권가게)에 있는 수하물보관소~~
- 복권가게 점원이 보통 07시 넘어 출근하므로,
07시 이전에 짐을 보관할려면 아래 핸드폰으로 미리 통화해서 일찍 나와달라고 부탁한다~
▼ 들머리 ~~
-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할려고 하는 것 같다~
▼ 백록담에 오를려면, 진달래밭대피소를 12시 이전에 통과해야 한다~~
▼ 속밭대피소까지 평탄&완만한 등로와 상당한 경사의 등로가 반복된다~~
▼ 굴거리나무 안내판~~
- 한라산 둘레길을 탐방해 보니, 한라산에 가장 많이 자생하고 있는 나무인 것 같다~
▼ 굴거리나무~~
▼ 남한에서 제일 높은 산인데도, 많은 등산객 들이 동네 뒷산 마실가는 분위기다~~
▼ 등로 우측으로 설치된 모노레일~~
- 한라산 국립공원 관계자가 탑승해서 진달래밭대피소쪽으로 출근하고 있는 모양이다~
▼ 해발고도 1000m지점을 지난다~~
- 성판악의 고도가 750m이며, 정상까지 고도차 1200m를 올라야 하는 산길이다~
▼ 08:29~09:04, 속밭대피소~~
- 좌측에 사라오름이 올려다 보이고, 해야할 일이 좀 있어서 30여분 쉬어 간다~
▼ 코로나19로 대피소안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대부분 밖에서 휴식을 취한다 ~~
▼ 속밭대피소에서 1km지점을 통과하는데, 좀 더 완만하게 오르막 진행한뒤,
본격적으로 상당한 경사의 오르막길로 사라오름입구쪽으로 오른다~~
▼ 탐방로 난이도 표시가 좀 잘 못되어 있는 것 같다~~
- 진달래밭대피소에서 백록담까지가 된비알길로 가장 어려운 코스로 보이는데......~
▼ 좌측에 사라오름이 가까이 올려다 보인다~~
▼ 사라오름 입구~~
▼ 화산분출시 흘러내리던 용암이 그대로 굳어서,
울퉁불퉁한 돌멩이길 된비알길이고 얼어 붙어 있어서 발디딛기에 신경쓰인다 ~~
▼ 10:29~10:50, 진달래밭대피소 ~~
- 정상쪽(사진 좌측)은 짙은 안개로 전혀 보이지 않고, 우측에 있는 대피소에 들러 20여분 휴식을 취하면서,
해야 할 일을 본다~
▼ 진달래밭 대피소(좌측) & 화장실(우측)~~
▼ 대피소 내부 모습~~
- 컵라면을 사먹을려고 줄서서 기다리던 산객들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28년간의 불법운영이라는 오명속에 2018년 3월경 부터 운영을 안한다고......
▼ 12시 통과시간제한 통제소~~
▼ 짙은 안개속으로 올라간다~~
- 등로 좌우에 있는 빨간색 열매가 달린 나무들이 인상적이다~
▼ 12:11~12:20, 한라산 동릉 정상(백록담)~~
- 가파른 오르막길로 정상에 오르니,
체감온도 10도의 강풍속에 백록담 표지석에서 정상 인증을 위해서 장사진을 치고 있다~~
▼ 블랙야크 100대명산(블랙야크 명산100) 99좌 인증~~
▼ 한라산 정상 이정표~~
- 성판악으로 원점회귀한다~
▼ 정상부 오르막길중 가장 가파르고 험한 화산석 돌멩이길~~
▼ 급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앞쪽으로 입석오름쪽 조망이 살짝 트인다~~
▼ 그제 내렸던 첫눈?의 잔설이 몇군데 남아 있다~~
▼ 앞쪽으로 잠시 파란 하늘이 보이고~~
- 온통 고산지대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고사목 들이 널려 있다~
▼ 이곳에서 정상까지 고도 1800m내외~1950m 구간에서 등로가 가장 험하고 가파르다 ~~
▼ 여전히 짙은 안개속에 있는 정상쪽을 뒤돌아 본다~~
▼ 해발 1700m지점을 지난다~~
- 진달래밭대피소 고도가 1500m가 되니, 고도차 200m를 더 내려가야 한다~
▼ 울퉁불퉁한 화산석 돌멩이길에서는 잠시 지정체가 이어진다~~
▼ 13:25~13:37, 진달래밭대피소~~
- 코로나19로 일정거리를 두고, 따스한 햇볕을 쬐며 또 쉬어 간다~
- 저마다, 다 내려온 것처럼 안도의 숨을 쉬고 있는데,
성판악까지 쉽지 않은 내리막길로 2시간여를 더 가야 한다~
▼ 잠시 정상쪽 하늘이 열려, 백록담 정상부를 올려다 보고, 성판악쪽으로 하산한다~~
- 오늘 남한에서 가장 높다는 한라산 겨울산행에서,
산객 들중 동네 마실가는 분위기의 대표적인 옷차림이다~
▼ 울퉁불퉁 화산석 돌멩이길에 빙판길이어서 내리막길인데도 더디고......~~
▼ 해발 1300m지점을 지난다~~
- 사라오름 입구의 고도가 1324m라는데......, 사라오름 입구까지 6분쯤 더 내려간다~
▼ 사라오름 입구에서 사라오름쪽 모습~~
▼ 등로 우측에 작은 눈사람~~
▼ 고도 1200m지점 뒤돌아 본 모습~~
▼ 속밭대피소 1km지점(사라오름에서 0.7km) 지점부터 완만한 내리막길로~~
▼ 속밭대피소 내부~~
▼ 관음사지구 등산로 입구까지 475번 버스가 운행(1일 14편)되고 있다고 한다~~
- 성판악휴게소 버스정류장에는 181번 버스가 10분~14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급행 181번, 182번이 운행되고 있다~
▼ 해발 900m지점과 ~~
▼ 해발 800m지점을 지난다~~
▼ 성판악휴게소(성판악탐방안내센터, 성판악주차장), 버스정류장~~
- 516도로(1131도로) 건너로 물오름(동수악?)이 올려다 보이고~
- 281번 버스가 제주 시내쪽으로 잠시 출발대기하고 있다~
- 급행182번이 도착하자마자, 281번은 출발한다~
※ 이동경로
1) 제주시외버스터미널(06:25,₩1150,281번)~(07:06)성판악버스정류장
2) 성판악버스정류장(15:39,₩2000,182번)~(16:12)제주시외버스터미널앞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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